BlockMedia 2025-12-14 06:25

피터 브랜트, “XRP 투자자, 금융 시장서 가장 무지한 강세론자”

피터 브랜트, “XRP 투자자, 금융 시장서 가장 무지한 강세론자”

[블록미디어 최창환 기자] 전설적인 베테랑 트레이더 피터 브랜트(Peter Brandt)가 엑스알피(XRP)와 은(Silver) 투자자들을 향해 “금융 시장에서 가장 무지하고 편향된 강세론자”라고 비판했다.

브랜트는 13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지난 50년간 주식 지수, 원자재, 암호화폐 등 수천 건의 계약을 거래해온 경험을 언급하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XRP와 은 지지자들이 가격 변동성이나 거시경제 상황, 반복적인 시장의 좌절과 관계없이 무조건적인 강세 관점만을 고집하는 투자자 그룹이라고 지적했다.

피터는 세계에서 IQ가 가장 높은 사람이 이제 XRP 황소가 되었다는 사실을 놓쳤을 것입니다…https: //t. co/Lm Flj PaKKy

— Zach Rector(@Zach Rector7)2025년 12월 12일

브랜트의 발언은 즉각 XRP 커뮤니티의 거센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유명 XRP 인플루언서 잭 렉터(Zach Rector)는 최근 비트코인 맥시멀리스트에서 입장을 선회한 김영훈 씨의 사례를 들어 반박했다.

IQ 276으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지능지수를 기록한 김영훈 씨는 지난 12일, 오랜 기간 유지해 온 ‘비트코인 온리(Bitcoin-only)’ 입장을 철회하고 “이제 XRP를 매수하겠다”고 밝혀 시장을 놀라게 한 바 있다. 렉터는 이를 두고 “피터 브랜트는 세계에서 가장 똑똑한 사람이 이제 XRP 강세론자가 되었다는 사실을 놓친 것 같다”고 꼬집었다.

브랜트의 ‘무지하다’는 비판을 오히려 훈장처럼 여기는 반응도 나왔다.

스스로를 은 강세론자라고 밝힌 닥터 돈 우즈(Dr. Don Woods)는 “지난 12월부터 집중적으로 매수해 연초 대비(YTD) 283%의 수익을 올렸다”며 “이런 수익률이라면 무지하고 편향됐다는 소리를 들어도 상관없다”고 농담 섞인 반응을 보였다.

제이 그리섬(Jay Grissom) 또한 장기적인 관점을 강조했다. 그는 “XRP는 0.005달러에서 현재 2달러 이상으로 올랐고, 은 역시 3달러에서 61달러까지 상승했다”며 “장기적인 상승세를 고려할 때 그러한 라벨이 붙는 것을 기꺼이 즐기겠다”고 말했다.

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피터 브랜트와 XRP 커뮤니티 사이의 긴장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브랜트는 이달 초에도 XRP 홀더들을 은 투자자들에 비유하며 “시장에서 가장 집착이 심한 강세론자들”이라고 묘사한 바 있다.

그는 과거 수차례 XRP가 비트코인 대비 가치가 ‘0’에 수렴할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았으나, 이는 빗나간 예측으로 남았다. 다만, 브랜트가 항상 부정적이었던 것만은 아니다. 그는 올해 초 XRP의 강세 차트 패턴을 정확히 식별하고 목표가를 제시해 적중시키기도 했다.

결국 브랜트는 수십 년간 축적된 ‘전통적 차트 분석’을 신뢰하는 반면, XRP 지지자들은 ‘실질적인 채택과 법적 진전’ 등 펀더멘털에 가치를 두면서 양측의 시각차는 좁혀지지 않고 있다.

출처: BlockM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