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ckMedia 2025-12-15 14:13

XRP에 30일 연속 돈 몰린다…ETF로만 1.3조 유입, 이유는 ‘이것’

XRP에 30일 연속 돈 몰린다…ETF로만 1.3조 유입, 이유는 ‘이것’

[블록미디어 명정선 기자] 미국에 상장된 엑스알피(XRP)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자들의 자금이 연일 몰리고 있다. 출시 이후 30거래일 연속으로 순유입이 이어지며, 누적 자금 유입 규모는 1조원을 훌쩍 넘겼다.

시장조사업체 소소밸류(SoSoValue)에 따르면 XRP 현물 ETF는 지난 11월 13일 거래를 시작한 이후 12월 12일까지 단 하루도 빠짐없이 자금이 유입됐다. 이 기간 동안 누적 순유입액은 약 9억7500만달러(약 1조3100억원), 총 순자산은 약 11억8000만달러(약 1조5800억원)로 집계됐다.

XRP ETF의 이 같은 흐름은 같은 기간 미국 내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 ETF에서 자금이 들쭉날쭉한 모습과 대조적이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ETF는 금리 인하 기대 변화, 기술주 중심의 주식시장 변동성, 단기 투자 심리 변화 등에 영향을 받으며 수차례 순유출을 겪었다.

반면 XRP ETF는 단기 수익을 노리는 ‘전술적 투자’보다는, 특정 목적에 기반한 ‘구조적 자산 배분’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물 결제와 정산 인프라에서 XRP의 활용 가능성에 주목하는 장기 투자자들의 자금이 꾸준히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선 이 같은 흐름이 암호화폐 ETF 시장 내 투자 방식이 다양화되고 있다는 신호로 받아들이고 있다. 기존에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 자금이 집중됐지만, 최근에는 사용처가 명확한 대체 암호자산으로 투자 대상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전문가들은 XRP ETF가 디지털자산 시장의 진화를 통해 안정적인 투자처로 부각되고 있다며 기관 수요 속에 가격도 긍정적 반응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했다.

출처: BlockM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