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ckMedia 2025-12-18 07:09

지토 재단, 디지털자산 규제 완화에 미국 복귀 결정

지토 재단, 디지털자산 규제 완화에 미국 복귀 결정

[블록미디어 이정화 기자] 지토 플랫폼 개발을 지원하는 비영리 조직 지토 재단이 미국으로의 복귀를 발표했다고 코인텔레그라프가 1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지토 랩스의 CEO 루카스 브루더는 이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지도부의 적대적인 규제로 인해 재단이 운영을 해외로 이전해야 했다고 밝혔다.

지토는 솔라나 네트워크를 위한 최대 추출 가능 가치(MEV) 인프라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MEV는 블록체인 트랜잭션의 순서, 포함 혹은 제외를 조작해 거래자나 검증자들이 얻을 수 있는 추가 수익을 뜻한다. 이를 통해 아비트리지 거래나 프런트 러닝 등으로 얻는 보상이 가능하다.

루카스 브루더 CEO는 지토 재단이 미국 내에서 금융 서비스 이용이 어려워졌던 이른바 ‘초크포인트 2.0 작전’의 영향으로 해외로 이전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브루더는 “은행들은 우리를 상대하지 않았고, 협력사들은 계약을 맺으려 하지 않았다”면서 “제품 결정을 내릴 때마다 적대적이고 변덕스러운 규제 기관으로부터 실질적이지만 측정하기 어려운 법적 위험에 직면했다”고 덧붙였다.

브루더는 최근 GENIUS 스테이블코인 법안 통과와 디지털자산(가상자산) 시장 구조 법안을 마련 중인 상황을 지토 재단이 미국으로 복귀하는 이유로 꼽았다.

이번 발표는 2024년 미국 대선 이후 새롭게 임명된 폴 앳킨스 SEC 위원장 아래 SEC의 규제 환경 변화와 맞물려 있다. 미국 내 디지털자산(가상자산) 규제의 명확성이 증가하면서 지토 재단은 미국에서의 활동을 재개하기로 결정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25년 현재 디지털자산(가상자산) 산업에 대한 초크포인트 작전은 여전히 존재한다는 보고가 이어지고 있다. 비트코인 라이트닝 네트워크 결제 회사 스트라이크의 CEO 잭 말러스는 자신이 사용하는 JPMorgan Chase의 개인 계좌가 이유 없이 폐쇄되었다고 언급했다. 그는 폐쇄 사유는 설명되지 않았지만, 그의 부친이 30년 넘게 해당 은행의 프라이빗 클라이언트였다고 덧붙였다.

투자사 안드레센 호로위츠(Andreessen Horowitz)의 알렉스 램펠 파트너는 은행 업계가 과도한 수수료 부과 △중앙화 거래소 △Web3 애플리케이션 △디지털 자산 서비스로의 이체를 차단하는 등의 방법으로 초크포인트 작전을 지속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출처: BlockM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