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ckMedia 2025-12-25 06:57

XRP, 1.95달러 붕괴 땐 0.9달러 추락

XRP, 1.95달러 붕괴 땐 0.9달러 추락

[멕시코=심영재 특파원] 엑스알피(XRP)가 1.95달러 지지선을 회복하지 못할 경우 최대 50% 하락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가이 온 디 어스(Guy on the Earth)’로 알려진 시장 분석가는 “지지선 붕괴가 이어지면 엑스알피는 0.9달러까지 급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24일(현지시각) 디지털자산(가상자산) 분석가 가이 온 디 어스는 X(옛 트위터)를 통해 엑스알피의 단기 전망을 경고했다. 그는 “엑스알피가 지난 13개월 만에 처음으로 월간 지지선 1.95달러 아래에서 마감됐다”며 “이 수준이 무너지면 하락 위험이 급격히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엑스알피는 최근 반등을 시도했지만 1.95달러에서 다시 저항을 받으며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가이 온 디 어스는 “과거 4월에도 미국 관세 불안으로 같은 지지선이 붕괴됐고, 당시 시장 전체가 급락했다”며 “이번에도 유사한 흐름이 재현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의 차트 분석에 따르면 1.95달러가 유지되지 않을 경우 하락 목표가는 0.9달러다. 이는 현재가(약 1.85달러) 대비 50% 이상 낮은 수준이다. 단기 반등을 위해서는 “1.95달러를 되찾고 일일 종가 기준으로 해당 구간 위를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분석가는 엑스알피가 최근 고점을 낮추며 하락 추세를 강화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다음 며칠 안에 월간 차트가 1.95달러를 회복하지 못하면 하락 모멘텀이 더 가속화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단기 투자자에게는 ‘노출 축소’ 전략을 권했다. 즉, 가격이 확실히 1.95달러를 회복하기 전까지는 비중을 줄이고 관망하는 것이 손실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장기 관점에서는 주요 매수 구간으로 1.61달러, 1.42달러, 0.9달러, 그리고 이전 랠리의 붕괴 구간인 0.75달러를 제시했다. 그는 “비트코인 매도 압력이 커질 경우 엑스알피의 추가 하락이 불가피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다만 이 분석가는 “현재 움직임이 완전한 하락 전환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엑스알피가 저항 구간에서 약 0.04달러밖에 떨어지지 않았고, 다중 시간대에서 ‘강세 다이버전스(Bullish Divergence)’가 아직 완성되지 않았다는 이유다.

“매도세가 점차 소진되고 있어, 단기 반등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지지선 회복 전까지는 낙관보다 경계가 필요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출처: BlockM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