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보상 조항 둘러싼 은행 로비 논란업계, "은행권 새로운 경쟁 억제" 비판코인베이스 “법안 재개정은 레드라인”
[블록미디어 문예윤 기자] 본격 시행을 앞둔 스테이블코인 규제 법안인 ‘지니어스 법안(GENIUS Act)’을 둘러싸고 은행권이 수정을 요구하며 로비에 나섰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7일(현지시각) 관련 업계에 따르면 디지털자산 옹호론자 맥스 에이버리와 브라이언 암스트롱 코인베이스 최고경영자(CEO)는 은행 로비 단체가 스테이블코인 이자·보상 관련 조항을 되돌리기 위해 의회를 상대로 압박에 나섰다고 주장했다.
Exactly – I’m actually impressed the banks can lobby for this with a straight face and not get kicked out of senator’s offices. It takes some serious mental gymnastics.We won’t let anyone reopen GENIUS. Red line issue for us. And will keep advocating for our customers and the…https://t.co/6EfF2oBn5A— Brian Armstrong (@brian_armstrong)December 26, 2025GENIUS 법안은 미국 내 스테이블코인 규제 틀을 마련하기 위해 수개월간 의회 논의를 거쳐 도출된 절충안이다. 해당 법안은 스테이블코인 발행사가 보유자에게 직접 이자를 지급하는 행위는 금지하되 플랫폼이나 제3자 서비스가 보상이나 수익을 제공하는 것은 허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은행과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간 이해관계를 조율한 결과물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그러나 은행권은 이러한 구조가 유지될 경우 경쟁이 불리해진다며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은행이 아닌 플랫폼을 통해서도 보상이나 수익이 제공될 경우 상업은행들은 예금 금리를 인상하지 않고서는 경쟁이 어려워지고 순이자마진이 줄어들 수밖에 없다는 주장이다. 이에 따라 법안을 재개정해 이자나 보상 제공의 ‘허점’을 막아달라고 요구하고 있다는 설명이다.은행들은 표면적으로 금융 안정성과 지역 은행 예금 유출을 이유로 내세우고 있다. 그러나 디지털자산(가상자산) 업계에서는 기존 수익 구조를 경쟁으로부터 보호하려는 움직임이라는 비판이 제기된다.에이버리는 X(옛 트위터)를 통해 은행들이 안전성 우려와 지역 은행 예금 감소를 근거로 의회를 압박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문제의 본질이 전통 은행의 수익 구조에 있다고 지적했다. 에이버리는 “은행들은 연방준비제도에 예치한 고객 자금으로 연 4% 이상의 이자를 받는다”며 “반면 예금자에게 지급하는 이자는 약 0.01% 수준에 머물러 있다”고 밝혔다.지난 15년간 기준금리가 크게 변동했음에도 은행 예금 금리는 거의 움직이지 않았다는 점도 언급했다. 그는 “은행은 기존 수익 모델은 유지한 채 새로운 경쟁만 억제하려 한다”고 비판했다.또한 에이버리는 법안 수정 과정에서 이자 지급뿐 아니라 보상(rewards) 자체를 금지하는 방향의 개정안이 나올 가능성도 경고했다. 이 경우 제3자 플랫폼이 스테이블코인 보유자와 수익을 공유할 수 있는 구조가 사실상 차단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에이버리는 의회가 은행 로비에 따라 이미 합의된 법안을 다시 수정하도록 허용할 경우 기존 대형 금융기관들이 새로운 경쟁을 차단하기 위해 규제 틀을 반복적으로 잠식할 수 있다는 것이다.코인베이스는 GENIUS 법안을 다시 여는 시도 자체를 ‘레드라인’으로 규정했다. 코인베이스는 블록체인협회·스탠드 위드 크립토·북미 블록체인 협회 등이 주도한 공동 서한에 다른 디지털자산 기업들과 함께 서명하며 은행 로비에 반대하는 업계의 입장을 분명히 했다.암스트롱은 은행들이 결국 스테이블코인 이자와 보상 지급을 허용해 달라고 오히려 로비에 나서게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내놨다. 그는 “시장 기회의 규모를 인식하는 순간 태도는 바뀔 수밖에 없다”며 “현재 은행의 로비는 비효율적일 뿐 아니라 윤리적으로도 정당화하기 어렵다. 혁신이 항상 기존 질서에 밀리는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구글뉴스에서 블록미디어 팔로우하기블록미디어 텔레그램에서 속보 보기#GENIUS#스테이블코인#은행관련 기사한투·빗썸 손잡고 네이버·카카오 가세… 금융권 집어삼킨 ‘스테이블코인’2025-12-26 18:30[다시보는 2025①] ‘합병’부터 ‘DAT’까지…코인 시장 흔든 10대 키워드2025-12-26 19:002025년 스테이블코인, ‘속도 경쟁’ 본격화… 테더·리플USD·USD1 주도2025-12-26 07:19“일본은 창구 단일화, 한국은 부처간 줄다리기”… 스테이블코인 韓·日 격차 선명2025-12-25 17:00[2025 리캡] 비트코인, 제도권 편입과 손바꿈의 해2025-12-27 19:05전체 뉴스
정확합니다 – 저는 실제로 은행이 이를 위해 상원의원 사무실에서 쫓겨나지 않고 솔직한 얼굴로 로비를 할 수 있다는 사실에 감명받았습니다. 진지한 정신 체조가 필요합니다.
우리는 누구도 GENIUS를 다시 열 수 없도록 할 것입니다. 우리에게 레드라인 문제가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 고객과…https: //t. co/6EfF2o Bn5A
— 브라이언 암스트롱(@brian_armstrong)2025년 12월 26일
GENIUS 법안은 미국 내 스테이블코인 규제 틀을 마련하기 위해 수개월간 의회 논의를 거쳐 도출된 절충안이다. 해당 법안은 스테이블코인 발행사가 보유자에게 직접 이자를 지급하는 행위는 금지하되 플랫폼이나 제3자 서비스가 보상이나 수익을 제공하는 것은 허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은행과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간 이해관계를 조율한 결과물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그러나 은행권은 이러한 구조가 유지될 경우 경쟁이 불리해진다며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은행이 아닌 플랫폼을 통해서도 보상이나 수익이 제공될 경우 상업은행들은 예금 금리를 인상하지 않고서는 경쟁이 어려워지고 순이자마진이 줄어들 수밖에 없다는 주장이다. 이에 따라 법안을 재개정해 이자나 보상 제공의 ‘허점’을 막아달라고 요구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은행들은 표면적으로 금융 안정성과 지역 은행 예금 유출을 이유로 내세우고 있다. 그러나 디지털자산(가상자산) 업계에서는 기존 수익 구조를 경쟁으로부터 보호하려는 움직임이라는 비판이 제기된다.
에이버리는 X(옛 트위터)를 통해 은행들이 안전성 우려와 지역 은행 예금 감소를 근거로 의회를 압박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문제의 본질이 전통 은행의 수익 구조에 있다고 지적했다. 에이버리는 “은행들은 연방준비제도에 예치한 고객 자금으로 연 4% 이상의 이자를 받는다”며 “반면 예금자에게 지급하는 이자는 약 0.01% 수준에 머물러 있다”고 밝혔다.
지난 15년간 기준금리가 크게 변동했음에도 은행 예금 금리는 거의 움직이지 않았다는 점도 언급했다. 그는 “은행은 기존 수익 모델은 유지한 채 새로운 경쟁만 억제하려 한다”고 비판했다.
또한 에이버리는 법안 수정 과정에서 이자 지급뿐 아니라 보상(rewards) 자체를 금지하는 방향의 개정안이 나올 가능성도 경고했다. 이 경우 제3자 플랫폼이 스테이블코인 보유자와 수익을 공유할 수 있는 구조가 사실상 차단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에이버리는 의회가 은행 로비에 따라 이미 합의된 법안을 다시 수정하도록 허용할 경우 기존 대형 금융기관들이 새로운 경쟁을 차단하기 위해 규제 틀을 반복적으로 잠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코인베이스는 GENIUS 법안을 다시 여는 시도 자체를 ‘레드라인’으로 규정했다. 코인베이스는 블록체인협회·스탠드 위드 크립토·북미 블록체인 협회 등이 주도한 공동 서한에 다른 디지털자산 기업들과 함께 서명하며 은행 로비에 반대하는 업계의 입장을 분명히 했다.
암스트롱은 은행들이 결국 스테이블코인 이자와 보상 지급을 허용해 달라고 오히려 로비에 나서게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내놨다. 그는 “시장 기회의 규모를 인식하는 순간 태도는 바뀔 수밖에 없다”며 “현재 은행의 로비는 비효율적일 뿐 아니라 윤리적으로도 정당화하기 어렵다. 혁신이 항상 기존 질서에 밀리는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원문 제목: 은행권, 지니어스 법안 이자·보상 조항 로비 논란⋯코인베이스 “넘지 말아야 할 선”
이자·보상 조항 둘러싼 은행 로비 논란업계, "은행권 새로운 경쟁 억제" 비판코인베이스 “법안 재개정은 레드라인”
[블록미디어 문예윤 기자] 본격 시행을 앞둔 스테이블코인 규제 법안인 ‘지니어스 법안(GENIUS Act)’을 둘러싸고 은행권이 수정을 요구하며 로비에 나섰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7일(현지시각) 관련 업계에 따르면 디지털자산 옹호론자 맥스 에이버리와 브라이언 암스트롱 코인베이스 최고경영자(CEO)는 은행 로비 단체가 스테이블코인 이자·보상 관련 조항을 되돌리기 위해 의회를 상대로 압박에 나섰다고 주장했다.
Exactly – I’m actually impressed the banks can lobby for this with a straight face and not get kicked out of senator’s offices. It takes some serious mental gymnastics.We won’t let anyone reopen GENIUS. Red line issue for us. And will keep advocating for our customers and the…https://t.co/6EfF2oBn5A— Brian Armstrong (@brian_armstrong)December 26, 2025GENIUS 법안은 미국 내 스테이블코인 규제 틀을 마련하기 위해 수개월간 의회 논의를 거쳐 도출된 절충안이다. 해당 법안은 스테이블코인 발행사가 보유자에게 직접 이자를 지급하는 행위는 금지하되 플랫폼이나 제3자 서비스가 보상이나 수익을 제공하는 것은 허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은행과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간 이해관계를 조율한 결과물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그러나 은행권은 이러한 구조가 유지될 경우 경쟁이 불리해진다며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은행이 아닌 플랫폼을 통해서도 보상이나 수익이 제공될 경우 상업은행들은 예금 금리를 인상하지 않고서는 경쟁이 어려워지고 순이자마진이 줄어들 수밖에 없다는 주장이다. 이에 따라 법안을 재개정해 이자나 보상 제공의 ‘허점’을 막아달라고 요구하고 있다는 설명이다.은행들은 표면적으로 금융 안정성과 지역 은행 예금 유출을 이유로 내세우고 있다. 그러나 디지털자산(가상자산) 업계에서는 기존 수익 구조를 경쟁으로부터 보호하려는 움직임이라는 비판이 제기된다.에이버리는 X(옛 트위터)를 통해 은행들이 안전성 우려와 지역 은행 예금 감소를 근거로 의회를 압박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문제의 본질이 전통 은행의 수익 구조에 있다고 지적했다. 에이버리는 “은행들은 연방준비제도에 예치한 고객 자금으로 연 4% 이상의 이자를 받는다”며 “반면 예금자에게 지급하는 이자는 약 0.01% 수준에 머물러 있다”고 밝혔다.지난 15년간 기준금리가 크게 변동했음에도 은행 예금 금리는 거의 움직이지 않았다는 점도 언급했다. 그는 “은행은 기존 수익 모델은 유지한 채 새로운 경쟁만 억제하려 한다”고 비판했다.또한 에이버리는 법안 수정 과정에서 이자 지급뿐 아니라 보상(rewards) 자체를 금지하는 방향의 개정안이 나올 가능성도 경고했다. 이 경우 제3자 플랫폼이 스테이블코인 보유자와 수익을 공유할 수 있는 구조가 사실상 차단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에이버리는 의회가 은행 로비에 따라 이미 합의된 법안을 다시 수정하도록 허용할 경우 기존 대형 금융기관들이 새로운 경쟁을 차단하기 위해 규제 틀을 반복적으로 잠식할 수 있다는 것이다.코인베이스는 GENIUS 법안을 다시 여는 시도 자체를 ‘레드라인’으로 규정했다. 코인베이스는 블록체인협회·스탠드 위드 크립토·북미 블록체인 협회 등이 주도한 공동 서한에 다른 디지털자산 기업들과 함께 서명하며 은행 로비에 반대하는 업계의 입장을 분명히 했다.암스트롱은 은행들이 결국 스테이블코인 이자와 보상 지급을 허용해 달라고 오히려 로비에 나서게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내놨다. 그는 “시장 기회의 규모를 인식하는 순간 태도는 바뀔 수밖에 없다”며 “현재 은행의 로비는 비효율적일 뿐 아니라 윤리적으로도 정당화하기 어렵다. 혁신이 항상 기존 질서에 밀리는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구글뉴스에서 블록미디어 팔로우하기블록미디어 텔레그램에서 속보 보기#GENIUS#스테이블코인#은행관련 기사한투·빗썸 손잡고 네이버·카카오 가세… 금융권 집어삼킨 ‘스테이블코인’2025-12-26 18:30[다시보는 2025①] ‘합병’부터 ‘DAT’까지…코인 시장 흔든 10대 키워드2025-12-26 19:002025년 스테이블코인, ‘속도 경쟁’ 본격화… 테더·리플USD·USD1 주도2025-12-26 07:19“일본은 창구 단일화, 한국은 부처간 줄다리기”… 스테이블코인 韓·日 격차 선명2025-12-25 17:00[2025 리캡] 비트코인, 제도권 편입과 손바꿈의 해2025-12-27 19:05전체 뉴스
Exactly – I’m actually impressed the banks can lobby for this with a straight face and not get kicked out of senator’s offices. It takes some serious mental gymnastics.
We won’t let anyone reopen GENIUS. Red line issue for us. And will keep advocating for our customers and the…https://t.co/6EfF2oBn5A
— Brian Armstrong (@brian_armstrong)December 26, 2025
GENIUS 법안은 미국 내 스테이블코인 규제 틀을 마련하기 위해 수개월간 의회 논의를 거쳐 도출된 절충안이다. 해당 법안은 스테이블코인 발행사가 보유자에게 직접 이자를 지급하는 행위는 금지하되 플랫폼이나 제3자 서비스가 보상이나 수익을 제공하는 것은 허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은행과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간 이해관계를 조율한 결과물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그러나 은행권은 이러한 구조가 유지될 경우 경쟁이 불리해진다며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은행이 아닌 플랫폼을 통해서도 보상이나 수익이 제공될 경우 상업은행들은 예금 금리를 인상하지 않고서는 경쟁이 어려워지고 순이자마진이 줄어들 수밖에 없다는 주장이다. 이에 따라 법안을 재개정해 이자나 보상 제공의 ‘허점’을 막아달라고 요구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은행들은 표면적으로 금융 안정성과 지역 은행 예금 유출을 이유로 내세우고 있다. 그러나 디지털자산(가상자산) 업계에서는 기존 수익 구조를 경쟁으로부터 보호하려는 움직임이라는 비판이 제기된다.
에이버리는 X(옛 트위터)를 통해 은행들이 안전성 우려와 지역 은행 예금 감소를 근거로 의회를 압박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문제의 본질이 전통 은행의 수익 구조에 있다고 지적했다. 에이버리는 “은행들은 연방준비제도에 예치한 고객 자금으로 연 4% 이상의 이자를 받는다”며 “반면 예금자에게 지급하는 이자는 약 0.01% 수준에 머물러 있다”고 밝혔다.
지난 15년간 기준금리가 크게 변동했음에도 은행 예금 금리는 거의 움직이지 않았다는 점도 언급했다. 그는 “은행은 기존 수익 모델은 유지한 채 새로운 경쟁만 억제하려 한다”고 비판했다.
또한 에이버리는 법안 수정 과정에서 이자 지급뿐 아니라 보상(rewards) 자체를 금지하는 방향의 개정안이 나올 가능성도 경고했다. 이 경우 제3자 플랫폼이 스테이블코인 보유자와 수익을 공유할 수 있는 구조가 사실상 차단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에이버리는 의회가 은행 로비에 따라 이미 합의된 법안을 다시 수정하도록 허용할 경우 기존 대형 금융기관들이 새로운 경쟁을 차단하기 위해 규제 틀을 반복적으로 잠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코인베이스는 GENIUS 법안을 다시 여는 시도 자체를 ‘레드라인’으로 규정했다. 코인베이스는 블록체인협회·스탠드 위드 크립토·북미 블록체인 협회 등이 주도한 공동 서한에 다른 디지털자산 기업들과 함께 서명하며 은행 로비에 반대하는 업계의 입장을 분명히 했다.
암스트롱은 은행들이 결국 스테이블코인 이자와 보상 지급을 허용해 달라고 오히려 로비에 나서게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내놨다. 그는 “시장 기회의 규모를 인식하는 순간 태도는 바뀔 수밖에 없다”며 “현재 은행의 로비는 비효율적일 뿐 아니라 윤리적으로도 정당화하기 어렵다. 혁신이 항상 기존 질서에 밀리는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