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ckMedia 2026-01-01 23:30

XRP 100달러론 다시 부상… 가격이 아닌 역할 변화가 관건

XRP 100달러론 다시 부상… 가격이 아닌 역할 변화가 관건

[블록미디어 박수용 기자] 리플의 디지털자산(가상자산) 엑스알피(XRP)가 100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는 전망이 다시 거론되고 있다. 이 가격을 특정 시점의 목표가가 아니라, 자산 역할 변화에 따른 유동성 이벤트로 봐야 한다는 해석이 나왔다.

1일(현지시각) 뉴스BTC는 베이베리캐피털을 인용해 XRP 가격 100달러를 시간표가 정해진 목표치로 보기보다 유동성 이벤트로 해석해야 한다고 전했다. 자산이 시장에서 수행하는 기능이 선택적 도구에서 필수 인프라로 인식되는 순간 가격이 재평가될 수 있다는 관점이다.

보도에 따르면 이런 논의는 리플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간 법적 분쟁이 해소된 이후 XRP의 활용 가능성을 둘러싼 논의가 이어지면서 함께 언급되고 있다. XRP가 글로벌 금융 시스템 내에서 어떤 역할을 맡을 수 있는지를 두고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는 설명이다.

베이베리캐피털은 인프라 성격의 자산은 점진적으로 가격이 오르기보다, 기능 변화가 시장에 인식되는 시점에 재평가되는 경향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들은 XRP가 관심이나 신규 투자자 유입에 의존하는 일반 디지털자산과 달리, 가치 이전과 결제를 위한 유동성 도구로 설계됐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 관점에서 100달러는 특정 연도나 시점과 연결된 수치가 아니다. 베이베리캐피털은 글로벌 금융이 더 빠른 결제와 디지털 유동성 인프라로 이동할 경우, 이런 목적에 맞게 설계된 자산이 재평가될 수 있다고 봤다. 사용과 정산 수요가 가격 형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전제다.

이 같은 해석은 XRP의 법적 불확실성이 일부 해소된 이후 제기된 장기 전망들과도 맞닿아 있다. 일부 전망에서는 XRP가 사상 최고가를 경신할 수 있다는 시나리오가 거론됐으며, 리플이 추진해 온 파트너십과 인수합병 역시 XRP 활용 가능성의 배경으로 언급되고 있다.

자크 렉터, 김영훈 등 일부 분석가들도 장기 관점에서 XRP 100달러 가능성을 언급한 바 있다. 다만 이런 전망은 시가총액 문제 등을 둘러싸고 논쟁이 이어지고 있으며, XRP가 글로벌 결제 인프라로 실제 기능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전제가 공통적으로 제시되고 있다.

출처: BlockM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