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ckMedia 2026-01-06 13:01

[롱/숏] XRP 11% 급등에 파생도 들썩… 초단기 롱 쏠림 포착

[롱/숏] XRP 11% 급등에 파생도 들썩… 초단기 롱 쏠림 포착

[블록미디어 함지현 기자] XRP가 하루 만에 11% 넘게 급등하면서 가상자산 파생시장에서도 단기 반등을 노린 롱 포지션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전체 시장에서는 롱·숏 비중이 비교적 팽팽한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XRP를 중심으로 초단기 구간에서 매수 쏠림 현상이 뚜렷하게 포착되며 투자 심리 변화에 대한 해석이 이어지고 있다.

6일 코인글래스 4시간 기준 집계에 따르면, 이날 롱/숏 비율은 1.0488로, 오전 5시에 이어 계속 1.00을 상회하고 있다. 비트코인(BTC)은 4시간 기준 롱 비중 50.20%, 숏 비중 49.80%로, 롱 소폭 우위로 집계됐다. 단기(1시간) 기준에서는 롱 비중이 51.33%로 확대되며 단기 매수세가 강하게 포착됐다.

주요 알트코인 중에서는 엑스알피(XRP·+11.28%)의 롱 포지션 우위가 뚜렷했다. 4시간 기준 롱 비중은 51.62%, 초단기(5분) 기준은 63.34%까지 확대됐다. XRP 가격은 하루 새 11% 이상 급등하며 단기 강세 흐름을 보였다. 이외 지캐시(ZEC·-0.93%)에서도 롱 비중이 과반을 넘어섰다.

반면, 대부분의 알트코인은 전날의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숏 비중이 더 높았다. 다만, 단기(1시간) 또는 초단기(5분) 기준에서는 롱 비중이 역전하는 모양새를 보였다.

대표적으로 이더리움(ETH·+0.68%)은 4시간 기준 롱 49.30%, 숏 50.70%로 숏 포지션이 근소하게 우세했지만, 1시간 기준에서는 롱 비중이 51.63%로 전환되며 단기 반등 기대감이 반영됐다. 솔라나(SOL·+0.48%) 역시 4시간 기준 숏 비중이 51.84%로 상대적으로 높았다. 그럼에도 5분 기준에서는 롱 비중이 60.78%까지 확대되며 초단기 매수세가 두드러졌다.

도지코인(DOGE·-0.38%)은 4시간 기준 숏 비중이 52.01%로 우세했으나, 5분 기준에서는 롱 비중이 54.25%로 전환됐다. 바이낸스코인(BNB) 역시 4시간 기준 숏 비중이 56.60%로 높았지만 초단기 베팅에서는 롱 56.90%로 전환되며 중기적으로는 보수적인 포지셔닝이 이어지는 가운데 저가 매수 유입세가 포착됐다.

시장 전반적으로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대형 종목에서 롱·숏 비중이 50% 내외에서 균형을 이루는 가운데, 일부 알트코인에서는 초단기 롱 쏠림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는 뚜렷한 방향성보다는 단기 반등을 노린 트레이딩 수요가 주도하는 국면으로 해석된다.

전문가들은 “주요 종목에서 롱·숏 비중이 크게 벌어지지 않은 것은 시장이 다음 방향성을 탐색 중임을 시사한다”며 “단기적으로는 기술적 반등 여지가 있으나, 레버리지 포지션이 빠르게 늘어날 경우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도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출처: BlockM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