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ckMedia 2026-01-10 17:13

BNY 예금토큰에 리플 참여…기관용 블록체인 결제 가속

BNY 예금토큰에 리플 참여…기관용 블록체인 결제 가속

[블록미디어 이정화 기자] 글로벌 수탁은행 뱅크오브뉴욕멜론(BNY)이 토큰화 예금 서비스를 출시했다. 리플 랩스 등이 참여 기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전통 금융 인프라와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자산 기업 간 연결이 한층 구체화되는 모습이다.

9일(현지시각) BNY는 기존 은행 예금을 온체인 형태로 이전할 수 있는 토큰화 예금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블록체인 기반 예금토큰을 통해 결제와 담보 이전을 효율화하는 기관용 디지털자산 활성화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BNY 고객이 보유한 예금을 블록체인상 토큰으로 표현해 결제, 담보, 마진 거래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과정에서 리플의 프라임 브로커리지 부문인 리플 프라임이 참여 기업으로 언급됐다. 리플은 기업과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블록체인 기반 결제와 유동성 솔루션을 제공해 온 만큼, 이번 BNY 예금토큰 프로젝트는 전통 은행권과 디지털자산 기업 간 협력 사례로 해석된다.

리플 외에도 인터콘티넨털익스체인지, 시타델 증권, DRW 홀딩스, 써클 등이 참여하거나 관심을 보이는 기업으로 포함됐다. BNY는 이들 기관과 함께 24시간 결제와 담보 이동이 가능한 환경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BNY의 예금토큰은 스테이블코인과 달리 기존 은행 시스템 내에서 발행되며 이자를 지급할 수 있는 구조다. 은행 예금과 준비금에 1대1로 연동돼 규제 친화적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BNY 측은 토큰화 예금이 증권 토큰화의 결제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어, 주식과 채권 등 전통 금융자산의 온체인 이전을 뒷받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리플이 참여하는 점 역시 블록체인 네이티브 기업이 전통 금융 결제 인프라에 직접 연결되는 신호로 받아들여진다.

캐롤린 와인버그 BNY 최고제품혁신책임자는 “전통 은행 인프라와 디지털 레일을 신뢰 가능한 방식으로 연결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BNY의 이번 행보가 JP모건의 JPM코인, HSBC의 토큰화 예금 실험과 함께 은행권 디지털자산 전략 경쟁을 가속할 것으로 보고 있다.

출처: BlockM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