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ckMedia 2026-01-14 11:15

스테이블코인 ‘진짜 돈’ 된다⋯ KB국민카드, 디지털자산 연계 하이브리드 결제 기술 특허 출원

스테이블코인 ‘진짜 돈’ 된다⋯ KB국민카드, 디지털자산 연계 하이브리드 결제 기술 특허 출원

[블록미디어 이승주 기자] KB국민카드가 스테이블코인과 신용카드를 연동하는 하이브리드 결제 기술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 기존 카드 결제 인프라를 그대로 활용해 디지털자산을 일상 결제 수단으로 쓰는 것이 핵심이다.

KB국민카드는 14일 기존 카드 결제 인프라를 기반으로 디지털자산 활용 가능성을 확대하기 위한 하이브리드 결제 기술 특허를 출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술은 고객의 신용카드와 블록체인 기반 전자지갑 주소를 연동하는 방식으로, 별도의 카드 추가 발급 없이 디지털자산과 신용카드를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결제 과정에서는 전자지갑에 보유한 스테이블코인 잔액이 우선 적용된다. 잔액이 부족할 경우 부족분은 신용카드 결제로 자동 전환돼 처리된다. 사용자는 결제 수단을 따로 선택할 필요 없이 끊김 없는 결제 경험을 누릴 수 있다.

이번 하이브리드 결제 기술의 특징은 기존 카드 결제 구조를 유지한다는 점이다. 고객은 새로운 결제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별도의 카드를 발급받지 않아도 된다. 기존 신용카드의 혜택과 사용 경험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보유한 디지털자산을 일상적인 결제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다.

KB국민카드는 해당 기술이 전통 금융과 블록체인 기술을 자연스럽게 연결할 것으로 보고 있다. 스테이블코인이 특정 플랫폼에 국한되지 않고 실질적인 지급결제 수단으로 자리 잡는 데 기여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KB국민카드는 국내 결제 환경뿐 아니라 향후 글로벌 결제와 디지털자산 활용 확대 과정에서도 이번 기술이 폭넓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는 이번 특허 출원을 계기로 전통 금융 인프라와 신기술 간의 접점을 지속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지급결제 환경 변화에 대비해 연구와 준비를 이어가는 한편, 관련 법안 제정과 제도적 환경 변화를 고려해 단계적으로 기술 적용 시점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이번 특허는 고객이 디지털자산을 보다 쉽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 기술적 기반”이라며“향후 제도적 환경과 시장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금융 소비자 보호를 최우선으로 한 활용 방안을 검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출처: BlockM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