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fA, 리플 ETF 전격 매수… 미 2대 은행도 움직였다
[멕시코=심영재 특파원] 미국 뱅크오브아메리카(BofA)가 엑스알피(XRP)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플과의 협력 관계를 이어가며, 디지털자산(가상자산) 시장 진입을 본격화하고 있다.
지난 3일(현지시각) 공개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에 따르면, BofA는 볼라틸리티 셰어스(Volatility Shares) 엑스알피 ETF 1만3000주를 보유하고 있다. 가치는 약 22만4640달러로, BofA의 포트폴리오 전체 대비 비중은 미미하지만 전략적 의미가 크다는 분석이다.
BofA는 리플과 오랜 기간 국경 간 결제 부문에서 협업해 왔으며, 최근에는 리플의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 RLUSD 실험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번 ETF 보유는 결제 외 영역에서도 엑스알피 관련 노출을 확대하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엑스알피 현물 ETF에는 기관 자금 유입이 이어지고 있다. 3일 기준 하루 유입액은 1946만달러에 달했다. 프랭클린의 XRPZ ETF와 비트와이즈의 XRP ETF가 각각 1213만달러, 482만달러로 유입을 이끌었다.
반면 엑스알피 가격은 1.6달러 아래로 내려앉았다. 최근 24시간 동안 1% 하락한 1.58달러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같은 기간 24% 증가했지만, 미결제약정(open interest)은 4% 감소해 파생상품 시장에서는 매도세가 이어지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와 바이낸스의 미결제약정도 각각 1% 안팎 감소했다.
출처: BlockM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