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ckMedia 2026-02-12 13:27

[롱/숏] 중기 조정 압력 vs 단기 반등 시도 속 HYPE·XRP·XAUT ‘롱 우위’

[롱/숏] 중기 조정 압력 vs 단기 반등 시도 속 HYPE·XRP·XAUT ‘롱 우위’

[블록미디어 함지현 기자] 디지털자산(가상자산) 파생상품 시장에서 단기 반등에도 불구하고 중기적으로는 숏(매도) 우위 구도가 유지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일부 종목에서는 롱(매수) 비중이 빠르게 확대되며 혼조세를 보였다.

12일 코인글래스 4시간 기준 집계에 따르면, 시장 전체의 롱 비중은 49.47%, 숏 비중은 50.53%로 집계됐다. 숏 비중이 근소하게 우세한 흐름을 보였다.

비트코인(BTC·-1.61%)은 롱/숏 비율이 0.9732로, 롱 49.32%, 숏 50.68%를 기록했다. 단기(1시간) 기준에서도 롱 47.92%, 숏 52.08%로 숏이 다소 우세했다. 특히 5분 기준에서는 롱 30.49%, 숏 69.51%로, 숏 비중이 크게 확대되며 초단기 매도 베팅이 급격히 늘어난 모습이다.

이더리움(ETH·-2.79%)은 4시간 기준 롱 50.33%, 숏 49.67%로 비교적 균형을 이뤘다. 1시간 기준 역시 롱 50.70%, 숏 49.30%로 근소한 롱 우위였다. 다만 5분 단위에서는 숏 59.90%로 매도 비중이 확대됐다.

전반적으로 매도 압력이 강한 가운데 하이퍼리퀴드(HYPE·+6.31%) 등 일부 종목에서는 매수세가 나타났다. HYPE는 주요 알트코인 중 유일하게 상승률을 보이면서 롱 비중이 53.59%로 집계됐다. 단기(1시간) 기준에서는 그 비중이 57.66%로 높아졌다. 다만 초단기(5분) 구간에서는 숏 60.47%로 상황이 역전되며 단기 차익 실현성 움직임이 돋보였다.

엑스알피(XRP·-2.31%)도 같은 기간 롱 51.20%, 숏 48.80%로 롱이 우세했고, 1시간 기준에서도 롱 52.13%로 매수 심리가 유지됐다.

귀금속 연계 자산 테더골드(XAUT)는 4시간 기준에서는 롱과 숏이 거의 균형을 이뤘으나 단기 롱 51.52%, 초단기 롱 69.34%로 단기 구간으로 갈수록 매수세가 강하게 작용했다.

이와 달리 비트코인캐시(BCH·-1.78%)에서는 숏 비중이 56.53%로 주요 종목 중 가장 높았다. 솔라나(SOL·-3.96%)는 4시간 기준 롱 49.68%, 숏 50.32%로 숏이 소폭 우세했다. 단기 구간에서도 숏 53.52%로 매도 압력이 이어졌다. 도지코인(DOGE·-1.44%)은 롱 50.30%로 근소한 매수 우위였으나, 단기 구간에서는 숏 54.03%로 매도 압력이 강화됐다. 대신 초단기 구간에서는 다시 롱 비중이 과반을 넘어섰다.

거래소별 고래(Whale) 포지션도 엇갈렸다. 바이낸스 고래 계정은 BTC·ETH·SOL 등 주요 종목에서 ‘극단적 약세(Extremely Bearish)’ 성향을 보인 반면 오케이엑스(OKX)에서는 BTC에 ‘극단적 강세(Extremely Bullish)’ 성향으로 확인됐다.

중기 구간에서는 숏 비중이 우세한 점을 고려하면 중장기적으로는 하방 압력이 남아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단기 구간에서는 XRP·HYPE·XAUT 등 일부 종목에서 롱 비중이 확대되며 단기 반등 기대감도 함께 형성되고 있다. 초단기 구간에서는 BTC·BNB 등에서 숏 비중이 급증하는 등 변동성이 확대된 모습이다. 이는 가격이 주요 지지·저항 구간에 근접하면서 방향성 탐색이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업계 관계자는 “6만5000달러~6만9000달러 구간에서의 공방 속에서 단기 반등 시도와 중기 조정 압력이 동시에 작용하는 혼조 국면이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출처: BlockM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