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최창환 기자]기관 투자자들의 미국 달러화에 대한 투자 심리가 역사상 가장 비관적인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18일(현지시간) 금융 분석 플랫폼 코베이시 레터(The Kobeissi Letter)는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글로벌 리서치 데이터를 인용해 글로벌 펀드매니저들의 미 달러화 순 노출(Net Exposure) 지수가 -35포인트까지 급락했다고 X(옛 트위터)에 공유했다.
이는 지난 14년 동안 기록된 수치 중 가장 낮은 수준이다.
기관 투자자들이 미국 달러에 대해 이렇게 약세를 보였던 적은 거의 없었습니다.
글로벌 펀드매니저의 미국 달러 순노출은 -35포인트로 낮아져 최소 14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광복절'로 시장을 놀라게 했던 2025년 4월 저점보다 낮은 수준입니다. 지저귀다. com/Sq YeiE3Qks
— Kobeissi Letter(@Kobeissi Letter)2026년 2월 18일
현재의 달러 약세 베팅은 지난 2025년 4월 기록했던 저점을 뚫고 내려갔다. 당시 시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이른바 ‘해방의 날(Liberation Day)’ 발언 여파로 큰 충격을 받았으나, 현재의 투자 심리는 그때보다도 더 위축된 상태다. 트럼프 대통령은 2025년 4월 2일 대규모 관세 행정명령(Executive Order 14257)에 서명하며 이날을 ‘해방의 날’로 명명했다.
불과 1년 전인 2025년 초와 비교하면 시장의 분위기는 정반대로 뒤집혔다. 2025년 초 달러 순 노출 지수는 +30포인트로 데이터 집계 이래 최고 수준을 기록했으나, 이후 가파른 하락세를 보이며 마이너스권으로 추락했다.
기관 투자자들의 이 같은 비관론은 전 세계 중앙은행들의 움직임과도 맞물려 있다.
이번 조사에서 펀드매니저의 87%는 “전 세계 중앙은행들이 외환보유액 내 달러 보유 비중을 지속적으로 줄여나갈 것”으로 전망했다. 탈달러화(De-dollarization) 흐름이 가속화될 것이라는 인식이 월가 전문가들 사이에서 지배적인 것으로 풀이된다.
코베이시 레터는 “미국 달러가 역사적인 약세 심리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했다.
이와 같은 달러 약세 기조는 비트코인(BTC) 등 대지털자산(가상자산) 및 대체 투자 자산 시장에는 유동성 공급의 긍정적 신호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원문 제목: 기관 투자자, 미 달러화에 역사적 매도 포지션…중앙은행도 축소
[블록미디어 최창환 기자]기관 투자자들의 미국 달러화에 대한 투자 심리가 역사상 가장 비관적인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18일(현지시간) 금융 분석 플랫폼 코베이시 레터(The Kobeissi Letter)는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글로벌 리서치 데이터를 인용해 글로벌 펀드매니저들의 미 달러화 순 노출(Net Exposure) 지수가 -35포인트까지 급락했다고 X(옛 트위터)에 공유했다.
이는 지난 14년 동안 기록된 수치 중 가장 낮은 수준이다.
Institutional investors have rarely ever been this bearish on the US Dollar:
US Dollar net exposure by global fund managers is down to -35 points, the lowest in at least 14 years.
This is below the April 2025 bottom when President Trump surprised markets with “Liberation Day.”…pic.twitter.com/SqYeiE3Qks
— The Kobeissi Letter (@KobeissiLetter)February 18, 2026
현재의 달러 약세 베팅은 지난 2025년 4월 기록했던 저점을 뚫고 내려갔다. 당시 시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이른바 ‘해방의 날(Liberation Day)’ 발언 여파로 큰 충격을 받았으나, 현재의 투자 심리는 그때보다도 더 위축된 상태다. 트럼프 대통령은 2025년 4월 2일 대규모 관세 행정명령(Executive Order 14257)에 서명하며 이날을 ‘해방의 날’로 명명했다.
불과 1년 전인 2025년 초와 비교하면 시장의 분위기는 정반대로 뒤집혔다. 2025년 초 달러 순 노출 지수는 +30포인트로 데이터 집계 이래 최고 수준을 기록했으나, 이후 가파른 하락세를 보이며 마이너스권으로 추락했다.
기관 투자자들의 이 같은 비관론은 전 세계 중앙은행들의 움직임과도 맞물려 있다.
이번 조사에서 펀드매니저의 87%는 “전 세계 중앙은행들이 외환보유액 내 달러 보유 비중을 지속적으로 줄여나갈 것”으로 전망했다. 탈달러화(De-dollarization) 흐름이 가속화될 것이라는 인식이 월가 전문가들 사이에서 지배적인 것으로 풀이된다.
코베이시 레터는 “미국 달러가 역사적인 약세 심리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했다.
이와 같은 달러 약세 기조는 비트코인(BTC) 등 대지털자산(가상자산) 및 대체 투자 자산 시장에는 유동성 공급의 긍정적 신호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