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코인베이스 CEO 회동 후 “은행이 법안 인질”
[블록미디어 안드레아 윤 에디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코인베이스의 브라이언 암스트롱 최고경영자와 비공개 회동을 가진 직후 은행권을 강하게 비판한 것으로 전해졌다. 스테이블코인 이자 지급을 둘러싼 입법 갈등이 격화되는 모습이다.
코인텔레그래프는 4일(현지시각) 폴리티코 보도를 인용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브라이언 암스트롱 코인베이스 최고경영자와 비공개로 만났다고 전했다. 회동은 코인베이스 관계자들이 백악관을 방문한 직후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논의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트럼프 대통령은 이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에 “미국은 시장구조 법안을 가능한 한 빨리 마무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은행들은 기록적인 수익을 내고 있으며, 우리의 강력한 암호화폐 의제를 약화시키도록 두지 않겠다”고 주장했다.
암스트롱 최고경영자는 한 달여 전 현행 초안대로는 시장구조 법안을 지지할 수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스테이블코인 보상, 리워드를 사실상 금지하는 수정안이 포함될 경우 은행이 경쟁자를 차단하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는 이유였다.
이후 팀 스콧 상원 은행위원장은 해당 법안의 마크업 일정을 연기했다. 5일 현재까지 재조정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
암호화폐 업계와 은행권의 핵심 쟁점은 스테이블코인 보유자에게 이자성 수익을 제공할 수 있는지 여부다. 업계는 이를 허용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은행 단체들은 예금 유출과 신용 위축을 초래할 수 있다며 반대하고 있다.
암호화폐혁신위원회, CCI의 지훈 김 최고경영자는 “디지털자산 분야에서 미국의 리더십은 국가적 과제”라며 “시장구조 입법이 신속히 통과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출처: BlockM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