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ckMedia 2026-03-12 18:33

본캐보다 잘나가는 ‘부캐’… “XRPL, 실물자산 토큰화 시장 시총 2위”

본캐보다 잘나가는 ‘부캐’… “XRPL, 실물자산 토큰화 시장 시총 2위”

[블록미디어 양원모 기자] XRP가 디지털자산 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는 가운데 XRP Ledger(XRPL)가 실물자산 토큰화 시장에서 존재감을 확대하고 있다. XRP Ledger는 블록체인 기반 분산 원장 네트워크로, XRP 코인이 거래되는 기본 인프라다.

12일(현지시각) rwa.xyz에 따르면 XRP Ledger는 현재 약 11억4000만달러(약 1조6872억원) 규모의 토큰화 상품을 온체인에서 보유하며 전체 시장 15%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는 이더리움(약 54억달러, 약 7조9920억원)에 이어 글로벌 블록체인 네트워크 가운데 두 번째 수준이다.

올해 디지털자산 시장은 전반적인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전체 시가총액은 연초 약 2조9300억달러(약 4336조원)에서 최근 2조3500억달러(약 3478조원)로 줄어들며 약 5890억달러(약 871조원)가 증발했다. XRP 역시 이 기간 약 275억8000만달러(약 40조원)의 시총이 감소를 기록했다.

다만 가격 조정과 달리 실물자산 토큰화(RWA)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rwa.xyz에 따르면 온체인에서 토큰화된 상품 규모는 연초 41억5100만달러(약 6조1434억원)에서 최근 75억4200만달러(약 11조1621억원)로 증가했다. 약 3개월 만에 약 34억달러(약 5조320억원)가 늘어난 것으로, 지난해 전체 증가 규모인 약 30억달러(약 4조4400억원)를 이미 넘어선 수치다.

이 가운데 XRPL의 성장 속도는 특히 두드러진다. XRPL에서 발행된 토큰화 상품 규모는 연초 약 1억1100만달러(약 1642억원)에서 현재 11억4000만달러(약 1조6872억원)로 급증했다. 더크립트베이식은 “올해 늘어난 온체인 토큰화 상품 가운데 약 3분의 1이 XRPL에서 발생했다”고 전햇다.

한편, 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 CEO는 최근 XRP Ledger와 연결된 중앙은행 활동 가능성을 언급하며 생태계 확장 가능성을 시사했다. 결제 기업 비자(Visa)는 XRPL 기반 토큰 BXE와 관련된 파트너십을 통해 XRPL 생태계에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출처: BlockM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