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ckMedia 2026-03-13 11:25

[롱/숏] 코인별 베팅 엇갈렸다…SOL·HYPE 롱 집중, XRP·DOGE 숏 우위

[롱/숏] 코인별 베팅 엇갈렸다…SOL·HYPE 롱 집중, XRP·DOGE 숏 우위

[블록미디어 명정선 기자] 비트코인이 7만달러선을 회복하며 상승 흐름을 이어가는 가운데 파생상품 시장에서는 롱 포지션이 소폭 우위를 보이고 있다. 다만 거래소별 포지션 구조와 대형 투자자(고래) 및 개인 투자자 간 포지션 방향은 일부 엇갈리는 모습이 나타나며 시장의 단기 방향성에 대한 해석이 분분해지고 있다.

13일 코인글래스(Coinglass)에 따르면 최근 4시간 기준 테이커 매수·매도 비율에서 롱 거래 규모는 약 72억4000만달러로 전체의 52.89%를 차지했다. 반면 숏 거래 규모는 약 64억4000만달러로 47.11% 수준에 머물렀다. 전체 시장에서는 상승에 베팅하는 롱 포지션이 소폭 우위를 보이는 구조다.

시장 심리 조사에서도 낙관적 시각이 상대적으로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거래소별 포지션을 보면 투자자 유형에 따라 시장 해석이 크게 갈리고 있다.

바이낸스에서는 개인 투자자 롱/숏 비율이 약 1.06으로 롱 포지션이 소폭 많지만 고래 계정 비율은 1.15 수준으로 나타났다. 반면 실제 고래 포지션 비율은 0.97로 숏이 더 많은 구조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스마트머니 지표는 약세(Bearish)로 분류됐다.

OKX에서는 개인 투자자 롱/숏 비율이 약 1.07로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고 고래 계정 비율은 1.00으로 사실상 중립에 가까운 모습이다. 다만 스마트머니 지표는 상승(Bullish)으로 나타나 기관성 자금은 비교적 낙관적인 시각을 유지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바이비트에서는 개인 투자자와 고래 계정 모두 롱 비율이 약 1.26 수준으로 나타나며 상대적으로 강한 상승 포지션이 형성됐다. 그러나 스마트머니 지표는 약세(Bearish)로 나타나 일부 대형 자금은 상승 국면에서도 방어적 포지션을 유지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코인별 롱·숏 포지션 분포를 보면 자산별로 투자자 베팅 방향이 뚜렷하게 갈리고 있다.

비트코인은 현재 약 7만1647달러에서 거래되며 롱/숏 비율이 약 1.11 수준으로 집계됐다. 롱 비율은 약 52.68%로 숏보다 다소 많은 상태다. 다만 바이낸스와 바이비트의 고래 포지션은 약세로 분류돼 기관 투자자들의 포지션은 상대적으로 보수적인 모습이다.

이더리움은 롱/숏 비율이 약 1.01 수준으로 사실상 중립에 가까운 포지션 구조를 보였다. 가격은 약 2127달러로 24시간 기준 약 3.8% 상승했다.

솔라나는 롱/숏 비율이 약 1.16으로 주요 코인 가운데 상대적으로 롱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가격은 약 90달러로 24시간 기준 약 4.4% 상승했다. 개인 투자자 포지션에서는 바이낸스 기준 롱 비율이 1.74까지 상승하며 강한 낙관 심리가 나타났다.

반면 XRP와 도지코인은 숏 포지션 비중이 더 높은 구조다. XRP 롱/숏 비율은 약 0.88로 숏 비율이 53%를 넘어섰고 도지코인은 약 0.70 수준으로 숏 비중이 58%를 기록했다.

BNB 역시 롱/숏 비율이 약 0.82로 숏 우위 구조가 나타났으며 BCH도 약 0.75 수준으로 숏 포지션이 더 많았다.

특히 HYPE는 롱/숏 비율이 약 1.91로 전체 코인 가운데 가장 높은 롱 집중도를 보였다. 롱 비율이 약 65%를 넘어서며 시장에서 강한 상승 베팅이 형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댄 크립토 트레이더는 “현재 시장에서는 전체적으로 롱 포지션이 소폭 우위를 보이고 있지만 거래소별 고래 포지션과 스마트머니 지표는 여전히 보수적인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며 중립 또는 방어 대응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출처: BlockM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