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 헤스터 피어스, 기업과의 소통 재차 촉구… “토큰화 관련 대화하자”
[블록미디어 함지현 기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헤스터 피어스 위원이 토큰화 금융상품을 개발하는 기업들에게 규제 당국과의 소통을 재차 촉구했다.
피어스 위원은 16일(현지시각) CNBC ‘더 익스체인지(The Exchange)’ 인터뷰에서 “새로운 금융상품을 실험하려는 기업들이 있다면 SEC와 직접 대화하기를 바란다”며 “시장에 실제 수요가 있는지 실험할 수 있도록 기업들과 협력하고 싶다”고 밝혔다.
피어스는 “많은 기업들이 ‘토큰화가 잠재력이 있다고 생각한다’는 생각으로 SEC와 접촉하고 있다”며 최근 몇 년 사이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인식 변화로 토큰화 관련 문의가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SEC는 현재 토큰화 증권 거래를 제한적으로 허용하는 ‘혁신 예외(innovation exemption)’ 제도도 검토 중이다. 이는 기존 증권 규제를 완전히 면제하는 대신 투자자 보호를 유지하면서 제한적 실험을 허용하는 방식이다.
최근 SEC가 고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구조를 검토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SEC는 금융상품이 좋은 투자상품인지 나쁜 투자상품인지 판단하는 기관이 아니다”며 “우리 역할은 상품이 무엇인지, 어떤 위험이 있는지 투자자에게 충분히 공시되도록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발행사가 증권법 범위 내에서 구조를 설명할 수 있다면 기존 기준을 넘어서는 상품도 제안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피어스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토큰화 규제’를 주요 의제로 설정하고 기업들과의 소통 의지를 피력해왔다. 앞서 지난해 9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디지털자산 서밋 행사에서도 “자산 토큰화 사업을 하고 싶다면 우리(SEC)와 대화하길 권한다”고 밝힌 바 있다.
출처: BlockM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