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 포지션 정리 마치고 이륙 준비 끝?… “2024년 이후 레버리지 최저”
[블록미디어 양원모 기자]엑스알피(XRP)의 파생상품 시장에서 레버리지 비율이 급격히 낮아지며 2024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과도한 투기 수요가 빠지면서 시장이 디레버리징 국면에 진입했다는 분석이다.
디지털자산(가상자산) 분석가 아랍 체인은 25일(현지시각) 크립토퀀트에 기고한 글에서 “바이낸스 기준 XRP 추정 레버리지 비율(Estimated Leverage Ratio)이 약 0.134까지 하락했다”며 “이는 2024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공유한 그래프를 보면 현재 레버리지 비율 수준은 2025년 중반 0.5를 웃돌며 급격히 상승했던 구간과 뚜렷한 대비를 이루고 있다. 당시엔 가격 급등과 동시에 파생상품 시장의 레버리지 베팅이 크게 확대,변동성이 커진 바 있다. 그러다 올해 하락세로 전환되며 현재 수준(0.134)까지 내려왔다.
레버리지 비율 하락은 보통 시장 참여자들이 차입을 통한 공격적포지션을 줄이고 있음을 뜻한다. 이는거래소내 준비 자산 대비미결제약정(open interest) 비중이 낮아졌다는 의미로, 과도한 투기포지션이 해소되는 과정으로 해석된다.
실제 지난해 하반기에도 레버리지 비율이 급락하며 저점 구간을 형성한 이후 시장은 과도한 포지션이 정리되는 과정을 거쳤다. 당시 역시 단기적으로는 거래 열기가 식었지만, 이후변동성확대 구간으로 이어지며 새로운 방향성이 형성됐다.
아랍 체인은 이런 ‘디레버리징 구간’이 보통 강한 가격 변동 이전에 나타난다고 짚었다. 그는 “과도한 레버리지 포지션이 정리되면서 시장이 더 안정적인 기반을 형성하게 된다”며 “최근 레버리지 감소는 시장이 재균형 단계에 진입했음을 보여주며, 과도하게 쌓였던 포지션이 해소되고 시스템 리스크가 줄어드는 과정으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출처: BlockM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