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ckMedia 2026-03-29 06:51

호스킨슨 “클래리티 법안은 코인 증권화의 덫…리플은 이기주의자”

호스킨슨 “클래리티 법안은 코인 증권화의 덫…리플은 이기주의자”

[멕시코=심영재 특파원] 찰스 호스킨슨 카르다노 창립자가 리플과 미국 규제 방향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주간롤업영상에서 클래리티(CLARITY) 법안을 “대부분디지털자산(가상자산)을 증권으로 만들 수 있는 구조”라고 지적했다.

지난 27일(현지시각) 호스킨슨은 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 최고경영자가 지지하는 규제 방향이 업계 전체가 아닌 특정 기업에 유리하게 설계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해당 법안이 통과될 경우 신규 프로젝트가 기본적으로 증권으로 분류돼 규제 압박을 받는 반면, 리플은 예외를 통해 경쟁을 줄이려 한다고 비판했다.

개발자 보호 문제도 핵심 쟁점으로 제기됐다. 호스킨슨은 토네이도캐시 사례를 언급하며 오픈소스 개발자 보호 장치가 사라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개발자가 코드 사용 방식과 무관하게 무제한 책임을 지는 구조는 부당하다고 강조했다.

리플의 태도 변화에 대한 실망도 드러냈다. 28일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그는 과거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의 리플 소송을 공개적으로 비판하며 리플을 지지했지만, 현재 리플이 업계 전체보다 자사 이익을 우선시 하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재무적 영향력과 업계 메시지 간의 모순도 언급했다. 호스킨슨은 영상에서 수십억달러 규모 자금을 보유한 기업이 업계의 전폭적 지지를 요구하는 것은 일관되지 않다고 지적했다.

비판은 리더십 문제로 이어졌다. 그는 리플과 일부 정책 인사들의 접근 방식을 “잘못된 리더십”으로 규정했다. 타인의 의견을 수용하지 않고 비공식 협상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려는 태도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비판했다.

커뮤니티 문화에 대한 비판도 강했다. 호스킨슨은엑스알피(XRP)커뮤니티가 비판에 대해 논리적 반박 대신 감정적 공격으로 대응하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하며 ‘혐오 문화’ 형성에 우려를 표했다.

기술적 진전도 함께 공개됐다. 호스킨슨에 따르면 카르다노메인넷에서는비트코인(BTC)과카르다노(ADA)간 첫 신뢰가 필요 없는 아토믹 스왑이 성공했다. 그는비트코인디파이 확장의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된다고 전했다.

미드나잇 네트워크도 출시를 앞두고 있다. 호스킨슨에 따르면 지난 17일 제네시스블록후보가 생성됐으며 현재 안정적으로블록을 생성 중이다. 1분기 내 출시를 목표로 부하 테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호스킨슨은 업계 철학도 강조했다. 그는 리플의 접근이 기존 금융 구조와 결합된 ‘웹2.5’ 모델에 가깝다고 비판하며, 사토시 나카모토의 탈중앙화 철학에서 벗어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코인게이프는 그의 이번 발언이 기술 진전과 규제 갈등, 그리고 업계 철학 충돌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카르다노는 확장성을 강화하고 있지만, 규제와 이해관계 충돌은디지털자산산업 전반의 핵심 변수로 부상하고 있다.

출처: BlockM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