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CEO “국제 송금은 낡은 구조”…XRP로 ‘돈의 인터넷’ 노린다
리플(Ripple) 최고경영자 브래드 가링하우스(Brad Garlinghouse)가 국제 송금 시스템의 ‘낡은 구조’를 정면 비판했다. 그는 SWIFT 기반 이체가 여전히 20세기식 인프라에 머물러 있다며, XRP를 통해 돈이 정보처럼 빠르게 움직이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최근 크립토 업계의 화두는 ‘글로벌 결제’다. 13일(현지시간) 한 행사에서 가링하우스는 일반적으로 ‘와이어 트랜스퍼’라고 부르는 국제 송금이 사실상 오래된 전신망 개념에서 출발한 표현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건 인터넷 시대에 맞춰 발전한 기술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가링하우스의 핵심 메시지는 단순했다. 리플의 목표는 은행이나 SWIFT와의 단순한 경쟁이 아니라, ‘가치가 정보처럼 이동하는’ 결제 구조를 만드는 데 있다는 것이다. 현재 국제 송금은 여러 중개 기관을 거치며 며칠이 걸리고, 수수료도 적지 않다. 리플은 이 과정을 빠르고 단순하게 바꾸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초기 인터넷 시절의 폐쇄형 플랫폼도 예로 들었다. 당시에는 AOL과 컴퓨서브(CompuServe) 같은 서비스끼리 이메일조차 자유롭게 주고받기 어려웠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인터넷은 서로 연결된 개방형 구조로 진화했다는 설명이다. 리플은 지금의 결제망도 결국 같은 변화를 겪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같은 발언은 XRP의 활용 논리를 다시 부각시키고 있다. 글로벌 결제 시장이 여전히 느리고 비싸다는 점에서, ‘돈의 인터넷’을 내세운 리플의 메시지는 투자자와 업계 모두에게 적지 않은 시사점을 준다. 다만 실제 확산 속도는 규제 환경과 금융기관 채택 여부에 따라 달라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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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TokenPo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