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ckMedia 2026-04-15 10:54

신현송 한은 총재 후보자 “CBDC·스테이블 코인 공존 가능…원화 가치 높일 것”

신현송 한은 총재 후보자 “CBDC·스테이블 코인 공존 가능…원화 가치 높일 것”

[블록미디어 오수환 기자]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가 원화스테이블코인과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BDC)이 공존 가능하다며, 디지털 화폐 생태계 조성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다만 CBDC와 예금토큰의 활용도를 높여 미래 통화 시스템의 주도권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신 후보자는15일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에서 “중앙은행 신뢰를 기반으로 하는 CBDC와 예금토큰의 활용도를 높여 디지털 화폐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은행은 그간 ‘프로젝트 한강’ 등을 통해CBDC실증 사업을 추진해왔다. 이에 민간 발행스테이블코인과의 역할 정립이 정책 과제로 부상해왔다.

신 후보자는 “디지털 화폐 생태계 확장을 위해 ‘프로젝트 한강’ 2단계 사업을 통해 실질 사례를 만들겠다”며 “국제결제은행(BIS)과 주요국 중앙은행이 참여하는 ‘아고라 프로젝트’를 통해 국가 간 지급결제 플랫폼 연계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스테이블코인 관련해서는 제도권 내 공존 가능성을 언급했다. 신 후보자는 “미래 통화 생태계 내에서 원화 스테이블코인이 보완적이면서도 경쟁적인 형태로 함께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원화 국제화 전략과 관련해서는 외환시장 구조 개편 방안을 제시했다. 그는 “외환시장을 24시간 개장하고 역외 원화 결제 시스템을 구축해 외환 거래의 편의성과 접근성을 선진국 수준으로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신 후보자는 대외 불확실성과 물가 상승 압력,금융시장변동성확대 등을 주요 리스크로 지목하며“물가 안정과 금융 안정을 최우선으로 통화 정책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출처: BlockM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