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스킨슨, 리플·XRP 구조 비판…“보유자에 실질 가치 환류 없다”
찰스 호스킨슨 카르다노 창업자가 리플과 XRP에 대해 ‘토크노믹스’가 잘못 설계됐다고 직격했다. 그는 XRP 가격이 강세장에선 오를 수 있어도, 리플이 만든 사업 가치가 XRP 보유자에게 법적으로 돌아가는 구조는 아니라고 지적했다. 13일 최근 대담에서 나온 발언이다.
호스킨슨은 리플이 전체 공급량의 70~80%를 쥔 채 XRP를 판매해 현금을 확보하고, 그 자금으로 자산을 매입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XRP 보유자는 리플이 만들어내는 자산에 법적 소유권이 없다”며 “프라임브로커, 수탁, 재무관리, 인수 모두 리플이라는 중앙화된 회사의 몫”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XRP 네트워크에는 토큰 수요를 직접 유발하는 장치가 없다고 비판했다. 반면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나 미드나이트처럼 네트워크 사용이 늘수록 토큰 매수 수요가 생기는 구조라면, 가치가 보유자에게 되돌아갈 수 있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호스킨슨은 과거 이오스(EOS) 사례도 언급했다. 블록원(Block.one)이 40억달러를 조달한 뒤 생태계에 대한 의무를 부인했고, 결국 보유자들은 실적이 따라오지 않는 토큰만 떠안았다는 것이다.
다만 그는 단기적인 ‘불장’ 효과까지 부정한 것은 아니다. 실제로 시장에서는 호재성 뉴스가 가격을 끌어올리며 XRP 보유자도 차익을 볼 수 있다. 하지만 호스킨슨은 리플이 매년 대규모로 XRP를 매도해온 만큼, 구조적으로는 이익이 회사로 쌓이고 토큰에는 ‘환류’가 없다고 강조했다. 리플이 수익을 내도 XRP를 되사주는 ‘바이백’은 없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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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이번 발언은 XRP의 가격 움직임과 별개로, 토큰 가치가 네트워크 수요와 얼마나 직접 연결돼 있는지를 다시 묻는 논쟁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리플이 회사 성장과 XRP 가치 상승을 얼마나 함께 증명할 수 있느냐가 앞으로도 핵심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출처: TokenPo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