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ckMedia 2026-04-21 23:59

스테이블코인 성장에 서클 30%↑⋯디지털자산주 수익률 1위

스테이블코인 성장에 서클 30%↑⋯디지털자산주 수익률 1위

[블록미디어 박수용 기자]스테이블코인발행사 서클(Circle)이 올해 약 30% 상승하며디지털자산(가상자산) 관련 상장사 가운데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반면 코인베이스는 거래 부진 여파로 약세를 이어갔다.

21일(현지시각) 더블록에 따르면 서클 시가총액은 지난 17일 종가 기준 257억달러(약 37조8484억원)로 집계됐다. 이는 2026년 들어 약 30% 상승한 수준으로, 같은 기간 약 10% 하락한 코인베이스를 크게 앞선다.

서클 강세의 배경에는 유에스디코인(USDC) 공급 증가가 있다. 더블록은 서클 실적이 사실상 USDC유통량과 단기 미국 국채 금리에 연동된다고 분석했다. 올해 들어 USDC유통량은 약 3.7% 늘었고, 최근 12개월 기준으로는 30% 이상 증가했다. 금리 하락에도 불구하고 준비자산 규모 확대가 수익 감소분을 상쇄한 것으로 해석된다.

반면 코인베이스는 거래량 둔화의 영향을 받았다. 2025년 10월 대규모청산이후 투기적 거래가 줄면서 거래 수수료 수익이 감소했다.레이어2베이스(Base)와스테이킹사업이 일부 보완했지만 전체 실적을 끌어올리기에는 부족했다는 분석이다.

시장에서는디지털자산관련 주식 간 차별화가 뚜렷해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기업별 수익 구조가 달라지면서 투자 포인트도 분화되고 있다. 서클은스테이블코인공급과 금리에,스트래티지(Strategy)는비트코인(BTC)가격에, 코인베이스는 거래량에 더 크게 영향을 받는 구조다.

향후 변수는 미국 스테이블코인 규제 체계다. 시장에서는 JP모건과 뱅크오브아메리카 등 대형 은행이 유사한 규제 지위를 갖춘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할 경우 서클의 기업가치가 압박받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출처: BlockM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