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 공매도 세력 갇혔나…비트코인 약세 베팅과 유사 흐름
엑스알피(XRP) 가격을 두고 공매도에 나선 트레이더들이 ‘덫’에 걸렸다는 주장이 나왔다. 비트코인(BTC) 약세 베팅이 되레 압박을 받는 흐름과 구조가 유사하다는 해석이다.
암호화폐 시장 분석가 ‘RWA 인베스터(RWA Investor)’는 최근 X(옛 트위터)에서 “XRP 베어와 쇼트는 비트코인 베어만큼이나 갇혀 있다”며 두 자산의 가격 움직임이 ‘약간의 시차를 둔 1:1 미러링’ 형태를 보인다고 주장했다.
RWA 인베스터는 XRP가 1.50~1.60달러 구간의 저항대를 “매우 곧” 돌파할 것으로 봤다. 이 구간이 무너지면 단기적으로 2~3달러까지 급등 랠리가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원·달러 환율(1달러=1,477.50원) 기준으로 1.50~1.60달러는 약 2,216~2,364원, 2~3달러는 약 2,955~4,433원 수준이다. 다만 그는 구체적인 도달 시점은 제시하지 않았다.
그는 2~3달러 구간 랠리 이후 다시 한 차례 큰 폭의 되돌림이 나온 뒤 ‘3번째 파동’으로 전환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과정이 또 한 번의 “펌프 앤 덤프(pump and dump)”처럼 보일 수 있으나, 이후 상승 파동은 “갑자기” 등장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3파 이후에는 투자자 심리를 시험하는 ‘대규모 베어트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시장의 약 80%가 심리에 의해 움직이며, 큰 ‘쇼트 스퀴즈(공매도 청산에 따른 급등)’ 전에는 약세론자들이 통제권을 쥔 듯한 국면이 연출되기 쉽다는 설명이다.
RWA 인베스터는 또 다른 게시글에서 XRP 랠리 촉매로 미 연준의 금리 인하와 양적완화(QE)를 지목했다. 시장이 기다려온 것은 QE이며, “나머지는 대부분 소음이나 분산 요인”에 가깝고 긴축 사이클은 끝났다고 강조했다.
한편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캐시 트레이즈(CasiTrades)는 비트코인(BTC)이 7만9,900달러 부근으로 접근하는 과정에서 XRP가 1.50~1.53달러(약 2,216~2,260원)를 다시 시험할 수 있다고 봤다. 그는 1.39달러 지지선이 유지되는 한 해당 파동 카운트가 유효하며, XRP의 방향성은 결국 비트코인 흐름에 좌우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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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TokenPo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