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ckMedia 2026-04-27 14:29

[롱/숏] 비트코인 상승에도 고래 ‘숏’ 유지… XRP·ADA는 롱 ‘과열’

[롱/숏] 비트코인 상승에도 고래 ‘숏’ 유지… XRP·ADA는 롱 ‘과열’

[블록미디어 양원모 기자]비트코인이 7만9000달러선까지 반등했지만 파생시장에서는 상승 추격보다 방어적포지션이 우세한 흐름이 나타났다. 가격과포지션간 괴리가 확대되며 단기 방향성을 둘러싼 신중론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27일(현지시각) 코인글래스의롱·숏데이터에 따르면 4시간 기준 테이커 거래에서롱비중은 51.15%(56억7000만달러, 약 8조3400억원),숏은 48.85%(54억1000만달러, 약 7조9600억원)로 근소한 차이에 그쳤다.

핵심은비트코인고래포지션이다. 전체 롱·숏 비율은 1.10으로 롱이 소폭 우위지만, 바이낸스 기준 개인은 0.67,고래계정은 0.70으로 모두 약세 구간에 머물렀다. OKX에서도 개인은 0.77로 약세다. 가격이 반등하는 구간에서도 주요 참여자들은 추격 매수에 나서지 않고 숏 또는 중립 포지션을 유지하고 있는 셈이다.

반면,알트코인에서는 롱 쏠림이 두드러졌다.엑스알피(XRP)는 롱 비중이 61% 수준까지 올라섰고, 에이다(ADA)는 70%를 웃돌며 단기 과열 신호가 나타났다. 반면수이(SUI)는 롱 비중이 42%에 그치며 숏 우위가 이어졌다. 상승 흐름 속에서도 종목별 포지션이 크게 엇갈리는 모습이다.

거래소별로도 차이가 뚜렷하다. 바이비트는 주요 종목에서 ‘극단적 약세’ 신호가 다수 포착됐고, OKX는 일부 종목에서 고래 기준 강세 신호가 나타났다. 같은 종목이라도거래소에 따라 투자 심리가 다르게 형성되고 있다는 의미다.

시장 전반의 투자 심리는 중립에 가까웠다. 비트코인 심리 조사에서 ‘중립’ 응답이 37%로 가장 높았고, 강세 응답은 39%, 약세 응답은 25%로 집계됐다. 상승에도 확신이 강하지 않은 전형적인 관망 국면이다. 시장 분석가는 “가격 반등에도 고래가 숏 포지션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단기 상승 추세의 연속성에 대한 의문은 남아 있다”며 “일부알트코인에 집중된 롱 포지션은변동성확대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출처: BlockM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