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 1.4달러 박스권…유동성이 다음 방향 가른다
XRP가 1.40달러 안팎에서 횡보를 이어가면서 다음 움직임의 단서가 ‘유동성’ 구간에 쏠리고 있다. 비트코인(BTC)이 오르는 동안에도 뚜렷한 방향성을 찾지 못한 XRP가 1.5달러 위와 1.4달러 아래에 쌓인 포지션을 먼저 정리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26일(현지시간) 테드 필로우스는 X에 올린 글에서 XRP가 몇 주째 좁은 범위에 갇혀 있다고 진단했다. 시장에서는 이런 흐름을 보통 매수세와 매도세가 모두 힘을 비축하는 구간으로 본다. 특히 이번 조정 구간에서는 1.5달러 부근에 ‘숏’ 포지션 청산 물량이, 1.4달러 아래에는 손절 주문이 몰려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필로우스는 XRP가 1.5달러를 웃돌 경우 공매도 세력이 되사기에 나서며 상승 흐름이 가팔라질 수 있다고 봤다. 반대로 1.4달러 아래로 밀리면 하단 손절 물량이 먼저 소화되면서 급락이 나올 수 있다는 설명이다. 결국 현재 XRP는 어느 쪽으로든 ‘유동성’이 가격을 끌어당기는 구조에 놓여 있는 셈이다.
한편 다른 분석가인 차트너드(ChartNerd)는 시장에 퍼진 1,000달러 전망을 두고 “비현실적”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급락 가능성을 경고하는 시각보다도 지나친 낙관론이 더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다만 XRP가 과거 약세장마다 가우시안 채널 하단까지 밀렸다는 점을 들며, 다시 하방 압력이 커질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결국 XRP는 기술적 박스권 속에서 방향성을 탐색하는 단계다. 상승과 하락 모두 열려 있는 만큼, 당분간은 가격 자체보다 어느 쪽 ‘유동성’이 먼저 소진되는지가 단기 흐름을 좌우할 가능성이 크다.
워시 연준 의장 후보의 인플레이션 기준, 시장과 온도차…국채 금리 3% 수렴 전망
출처: TokenPo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