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스테이블코인 결제 차단…국경 간 자금 통제 강화
[블록미디어 박수용 기자] 브라질 중앙은행이 규제 대상 국제 결제망에서디지털자산(가상자산) 사용을 금지했다. 국경 간 결제 흐름을 외환 시스템 안으로 묶으려는 조치다.
1일(현지시각)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브라질 중앙은행은 국제 결제와 송금을 다루는 eFX 규정을 개정해디지털자산을 통한 지급과 수취를 금지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eFX 사업자와 해외 거래 상대방 간 결제는 외환 거래나 비거주자 헤알화 계좌 이동을 통해서만 처리해야 한다. 디지털자산을 결제 수단으로 사용하는 방식은 허용되지 않는다.
이번 조치는 브라질 내 디지털자산 거래 자체를 금지하는 것은 아니다. 규제된 eFX 채널 안에서 디지털자산과스테이블코인을 결제 수단으로 쓰지 못하게 한 것이다.
승인되지 않은 eFX 사업자에도 같은 규정이 적용된다. 이들 업체는 2027년 5월31일까지 중앙은행 인가를 신청해야 하며, 그 전까지는 디지털자산이 아닌 외환 거래나 비거주자 헤알화 계좌를 이용해야 한다.
브라질 중앙은행은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 결제와 해외송금 증가를 주요 배경으로 보고 있다. 가브리엘 갈리폴로 중앙은행 총재는 디지털자산 사용이 최근 2~3년간 급증했으며, 약 90%가 스테이블코인과 관련됐다고 밝혔다.
출처: BlockM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