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ckMedia 2026-05-03 09:07

SEC, XRP ‘적격 자산’ 포함⋯ETF 승인 기대 커지나

SEC, XRP ‘적격 자산’ 포함⋯ETF 승인 기대 커지나

[블록미디어 문예윤 기자]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가엑스알피(XRP)를비트코인(BTC)·이더리움(ETH)과 함께 ‘적격 자산(eligible asset)’으로 포함하면서 규제 환경 변화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과거 증권 논란이 이어졌던 XRP의 지위가 점차 명확해지고 있다는 평가다.

1일(현지시각) SEC는 최근 뉴욕증권거래소(NYSE)가 제출한 규정 변경안에 대해 의견 수렴 절차를 진행한다고 공지했다. 해당 제안은디지털자산상장지수펀드(ETF)가순자산가치(NAV)의 80%를 ‘적격 자산’에 투자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과정에서 NYSE는비트코인과 이더리움과 함께 XRP를 적용 대상 자산으로 명시했다. 이는 기존 ‘디지털자산ETF 일반 상장 기준(generic listing standard)’을 재확인하는 것으로 해당 기준에 포함될 경우 ETF 승인 절차가 간소화될 수 있다.

시장에서는 이를 겐슬러 체제와 대비되는 변화로 보고 있다. 당시 SEC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만을 비증권으로 인정하며 ETF 승인 가능 자산을 제한해왔다.

현재 SEC는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와 함께 ‘토큰분류 가이드라인(Token Taxonomy)’을 통해 XRP·비트코인·이더리움 등을 ‘상품(commodity)’으로 분류하고 있다. 해당 기준은 향후 ‘클래리티 법안(CLARITY Act)’을 통해 법제화될 가능성도 거론된다.

이 같은 규제 명확성 확대는 XRP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앞서 리플과 SEC 간 소송에서 아날리사 토레스 판사는 XRP가 증권이 아니라는 판단을 내렸다. 이는 향후 ETF 승인 논의에서도 중요한 근거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 최고경영자(CEO) 역시 최근 ‘XRP 라스베이거스’ 콘퍼런스에서 SEC의 변화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폴 앳킨스 체제의 SEC는 1년 만에 디지털자산 산업에 대해 과거보다 훨씬 많은 규제 명확성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또한 리플이 XRP 중심 전략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갈링하우스는 “리플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XRP를 보유한 기업 중 하나로 해당 자산의 성공에 가장 큰 이해관계를 가진 주체”라고 설명했다.

출처: BlockM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