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ckMedia 2026-05-06 01:47

미 상원 스테이블코인 규제 합의…써클 주가 20% 폭등

미 상원 스테이블코인 규제 합의…써클 주가 20% 폭등

[멕시코=심영재 특파원] 미 상원이스테이블코인규제 절충안에 합의하면서 써클 주가가 20% 가까이 상승했다. 다만 은행권 반발로 논쟁은 이어지고 있다.

5일(현지시각) 비트코인닷컴에 따르면 미 상원에서스테이블코인규제 관련 초당적 합의가 도출되면서 써클의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톰 틸리스 공화당 상원의원과 앤절라 앨스브룩스 민주당 상원의원이 클래리티(CLARITY )법안 관련 절충안에 합의했다.

핵심은 보상 구조 규제다. 비트코인닷컴에 따르면 합의안은 스테이블코인 보상이 전통 은행 예금 이자와 경제적 또는 기능적으로 유사한 형태가 되는 것을 금지하는 내용을 포함한다.

이는디지털자산(가상자산)과 전통 금융 간 경계를 명확히 하기 위한 조치다. 규제 당국은 향후 허용 가능한 보상 유형 목록과 공시 체계를 마련할 예정이다.

시장 반응은 긍정적이다. 비트코인닷컴에 따르면 써클 주가는 장중 추가 상승해 125.83달러까지 오르며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연초 대비 50% 이상 상승했다. 이는 규제 불확실성 해소 기대가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그러나 금융권 반발도 이어지고 있다. 은행 업계 로비 단체들은 해당 합의안이 예금 보호 측면에서 충분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스테이블코인이 간접적으로 이자와 유사한 보상을 제공할 경우 예금 이탈이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반면 틸리스 의원은 지난 4일 X(옛 트위터)를 통해 “합의안은 초당적 협력을 통해 도출된 개선된 결과물”이라며 “혁신을 촉진할 규제 명확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합의는 스테이블코인 규제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동시에 전통 금융과의 이해 충돌을 드러낸 사례로 평가된다.

출처: BlockM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