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CEO “디지털자산 법안 향후 2주가 고비…규제 명확성 절실”
[멕시코=심영재 특파원] 미국디지털자산(가상자산) 시장 구조 법안 ‘클래리티 법안’이 향후 2주 내 분수령을 맞을 전망이다. 리플 CEO가 규제 불확실성 해소를 위해 법제화 필요성을 강조하며 상원 논의 속도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5일(현지시각)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 CEO는 향후 2주가 법안 통과 여부를 가를 결정적 시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갈링하우스는 이날 마이애미에서 열린 콘센서스 2026 행사에서 “이 기간 내 상원 은행위원회 청문회 일정이 잡히지 않으면 법안 통과 가능성은 크게 낮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해당 법안은디지털자산시장 규제 체계를 명확히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갈링하우스는 “완벽하지는 않지만 명확성이 혼란보다 낫다”고 강조했다.
현재 법안은스테이블코인보상 구조를 둘러싼 타협안을 포함하고 있다. 해당 타협안은 은행 예금과 유사한 이자 기능은 제한하면서도 일부 보상 프로그램은 허용하는 방향이다.
다만 은행업계는 이 합의가 충분하지 않다고 반발하고 있다.
법안 통과의 핵심은 정책의 지속성이다. 갈링하우스는 현재증권거래위원회(SEC)가 추진 중인 친디지털자산 정책이 법으로 제정되지 않으면 언제든 바뀔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다음 SEC 위원장이 어떤 입장을 취할지 알 수 없다”며 “법으로 명확히 해야 되돌릴 수 없다”고 말했다. 이는 규제 불확실성이 산업 성장의 주요 장애 요인이라는 인식을 반영한다.
갈링하우스는스테이블코인시장 성장도 전망했다. 그는 현재 약 3200억달러 규모인 시장이 2031년까지 3조달러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리플은 2024년 자체 스테이블코인 RLUSD를 출시하며 시장 확대에 대응하고 있다.
출처: BlockM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