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CEO "XRP, 가장 강한 커뮤니티"…멀티체인 시대 강조
리플 최고경영자 브래드 갈링하우스가 ‘XRP’ 커뮤니티를 크립토 업계에서 가장 강한 지지 기반 중 하나로 꼽았다. 동시에 그는 블록체인 ‘진영 싸움’이 시장 확산의 발목을 잡고 있다며, 앞으로는 단일 체인이 아닌 ‘멀티체인’ 흐름이 더 중요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6일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그는 콘센서스 2026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갈링하우스는 최근 리플의 인수 확대와 제품 영역 확장이 단순한 시세 부양이 아니라 XRP의 실사용을 넓히기 위한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기관 투자자와 전통 금융권이 점점 더 토큰화, 담보 활용, 결제 인프라에 관심을 보이면서 크립토 산업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XRP 지지층에 대해 “가장 활발하고 가장 강한 시점”이라며, 규제 갈등과 약세장 속에서도 커뮤니티가 생태계를 지탱해 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크립토는 이제 금융권에서 ‘나쁜 단어’로만 취급되던 시기를 지나고 있다”고 언급했다.
다만 갈링하우스는 커뮤니티의 결속이 ‘트라이벌리즘’으로 흐르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하나의 체인 세상은 오지 않을 것”이라며 “여러 체인이 공존하는 구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XRP가 리플 전략에서 여전히 핵심이라는 점은 분명히 했지만, 성장의 관점에서는 네트워크 간 상호운용성과 기관 신뢰가 더 중요하다고 본 것이다.
리플의 최근 인수 행보도 같은 맥락으로 해석된다. 갈링하우스는 프라임 브로커리지 업체 하든로드 인수 등을 포함한 와중의 딜메이킹이 XRP를 기관 시장에서 담보와 유동성 자산으로 쓰이게 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리플이 보유한 XRP 물량이 크더라도 네트워크를 통제하는 구조는 아니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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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그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개발과 마케팅 효율을 높이고 있다며, 이를 인력 감축 논리로 연결하지는 않았다. 미국의 크립토 규제 법안에 대해서는 중간선거 전 진전 가능성을 언급하며 낙관적인 입장을 보였다.
이날 XRP는 1.4258달러에 거래됐다. 시장에서는 리플의 확장 전략이 XRP 실사용 확대에 얼마나 실질적인 힘을 보탤지 주목하는 분위기다. 커뮤니티의 결속과 기관 채택이 동시에 확인될 경우 XRP의 존재감은 더 커질 수 있지만, 여전히 규제와 시장 심리가 변수로 남아 있다.
출처: TokenPo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