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ckMedia 2026-05-08 11:41

KB국민은행, 한산도 바다숲 3차 사업…블루카본 생태계 확대

KB국민은행, 한산도 바다숲 3차 사업…블루카본 생태계 확대

[블록미디어 김해원 기자] KB국민은행은 오는 10일 제14회 바다식목일을 맞아 경남 통영시 한산도 제승당 인근 연안에서 ‘KB바다숲 프로젝트’ 3차 사업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바다식목일은 매년 5월10일로, 바다 사막화의 심각성을 알리고 해양 생태계 보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제정된 법정기념일이다. 산림의 식목일처럼 바다에도 ‘숲’을 조성해 생태계를 회복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KB바다숲 프로젝트’는 남해안에 잘피 군락지를 조성해 해양 생태계를 복원하고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기 위한 KB국민은행의 대표 ESG 활동이다. 잘피는 탄소 흡수 능력이 뛰어난 블루카본 식물로, 해양 생물의 산란·서식 환경을 제공하고 수질 개선과 적조 완화 등 해양 생태계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KB국민은행은 지난 2022년부터 해양생태기술연구소, 에코피스아시아와 함께 사업을 추진해 왔다. 1차 사업(남해군)에서는 약 1만㎡ 규모의 바다숲을 조성해 잘피 생육밀도와 생존율이 평균 6배 이상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2차 사업(사천시)에서도 동일 규모의 블루카본 생태계 복원을 이어갔다.

이번 3차 사업은 오는 2027년까지 2년에 걸쳐 진행된다. 총 1만㎡ 조성을 목표로 올해는 0.4만㎡ 규모의 잘피 성체를 이식하고, 2027년에는 0.6만㎡ 규모의 종자를 파종할 계획이다. 조성 이후에도 2028년까지 모니터링을 통해 바다숲의 정착과 생태 효과를 지속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KB바다숲 프로젝트가 남해안 곳곳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내고 있다”며 “한산도라는 상징적인 공간에 지속 가능한 해양 생태계를 조성해 자연과 미래가 공존하는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출처: BlockM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