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 1.45달러 돌파했지만 1.50달러서 저항…분기점 주목
리플(XRP)이 수주간 막혀 있던 1.45달러 저항선을 강하게 돌파했다. 대규모 거래량이 동반된 상승이었지만, ‘심리적 저항선’인 1.50달러 부근에서 상승 탄력이 빠르게 둔화됐다.
최근 며칠간 XRP는 삼각 수렴과 ‘불 플래그’ 패턴을 형성하며 방향성을 압축해왔다. 주요 거래소의 유동성이 얇아진 상황에서 돌파 시 변동성이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실제로 5월 10일 16시~17시 구간에서 거래량이 1억6900만 건 이상 급증하며 1.445달러를 상향 돌파했다.
이날 XRP는 24시간 기준 1.4176달러에서 1.4524달러(약 2,090원~2,143원) 사이에서 움직이며 약 6.5% 변동폭을 기록했다. 이후 상승세는 1.5073달러(약 2,223원)까지 이어졌지만, 단기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며 다시 1.45달러 구간으로 되돌림이 나타났다.
기술적으로 1.45달러 돌파는 의미가 크다. 이 가격대는 4월 이후 반복적으로 상승을 제한해 온 핵심 저항선이었기 때문이다. 이번 돌파 과정에서 거래량이 동반되었다는 점은 단순 ‘숏 스퀴즈’가 아닌 실질적인 수요 유입 가능성을 시사한다.
다만 1.50달러 부근에서는 매도세가 다시 유입되며 단기 청산 압력이 발생했고, 상승 모멘텀이 빠르게 식는 모습도 나타났다. 그럼에도 XRP는 여전히 기존 돌파 구간 위에서 가격을 유지하고 있어 중기 상승 구조는 아직 유효한 상태다.
향후 핵심 구간은 1.44~1.45달러 지지선이다. 이 구간을 유지할 경우 돌파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반대로 재차 이탈할 경우 1.38~1.40달러(약 2,035원~2,066원) 구간까지의 조정 가능성도 열려 있다.
상단에서는 1.50달러가 즉각적인 저항선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 구간을 명확히 돌파할 경우 1.56달러, 나아가 일부 분석가들이 제시한 1.80달러대까지 추가 상승 여지가 거론된다.
이번 XRP 움직임은 단순 기술적 반등을 넘어 ‘거래량 기반 돌파’라는 점에서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다. 다만 핵심 지지선 유지 여부가 향후 방향성을 가를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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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TokenPo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