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kenPost 2026-05-14 21:00

XRP 1만개 이상 지갑 사상 최대…고래 매집 신호 커졌다

XRP가 1만 개 이상 보유 지갑 수에서 사상 최고치를 새로 쓰며, 대형 투자자들의 ‘매집’이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최근 가격은 약세를 보였지만, 온체인 지표는 오히려 장기 보유 심리가 강화되는 흐름을 가리킨다.

샌티먼트는 X에 올린 분석에서 XRP 원장의 ‘10,000+ XRP’ 지갑 수가 33만2230개로 늘어 사상 최고치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이는 1만 XRP 이상을 보유한 중대형 투자자 지갑 수를 뜻하며, 현재 환율 기준으로는 약 1만4300달러 이상을 들고 있는 계층이다. 소액 투자자를 뺀 자금 흐름을 보여주는 만큼, 시장에서는 고래와 기관급 자금의 움직임을 가늠하는 지표로 활용된다.

샌티먼트가 공개한 그래프를 보면 이 지표는 1월 말~2월 초 XRP 급락 구간에서 잠시 꺾였지만, 이후 3월과 4월을 거치며 다시 완만한 상승세로 돌아섰다. 최근 들어서는 하락분을 모두 만회하고 이전보다 더 높은 수준까지 올라섰다. 샌티먼트는 “변동성과 불확실성이 컸던 시기에도 대형 보유자들이 계속 XRP를 축적하고 있다는 점은 중요한 장기 신호”라고 설명했다.

반면 XRP의 흐름이 지지부진하면서 재무 기업 에버노스(Evernorth)는 보유 자산에서 큰 미실현 손실을 떠안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분석가 마르푼(Maartunn)은 에버노스가 약 9억5000만달러를 들여 확보한 XRP 재무자산이 현재 3억8900만달러가량 평가손 상태라고 지적했다. 한때 짧게나마 흑자를 기록했지만, 최근 약세가 이어지며 다시 손실 구간으로 돌아간 셈이다.

가격은 여전히 부진하다. 이 글을 쓰는 시점 기준 XRP는 1.43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최근 24시간 기준 1% 하락했다. 다만 지갑 수 증가와 대형 보유자 축적 흐름이 함께 확인된 만큼, 시장에서는 단기 가격과 별개로 XRP 네트워크의 기초 체력은 견조하다는 해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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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TokenPo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