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ckMedia 2026-05-15 08:38

[코인시황] 비트코인, 클래리티 법안 기대에 8.2만달러 터치…XRP는 5% 급등

[코인시황] 비트코인, 클래리티 법안 기대에 8.2만달러 터치…XRP는 5% 급등

[블록미디어 오수환 기자]비트코인(BTC)가격이 미 상원의디지털자산시장구조 법안인‘클래리티 법안(Clarity Act)’추진에 힘입어 한때8만2000달러 선을 돌파했다.

이후 소폭 조정을 거치고 있으나,규제 명확성 확보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관련 산업 전반으로 온기가 퍼지는 모습이다.실제로 이날 주식 시장에서는디지털자산관련주뿐만 아니라 인공지능(AI)인프라 종목들까지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15일 오전 8시24분 기준 국내 디지털자산(가상자산)거래소업비트에서비트코인은 전날 오전 9시 대비 1.86% 상승한 1억2005만원에 거래됐다. 글로벌거래소바이낸스에서는 2.38% 오른 8만1295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ETH)은 1.63% 상승한 2295달러,엑스알피(XRP)는 4.81% 오른 1.49달러에 거래됐다.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비트코인에서 약 8626만달러(약 1288억원) 규모의포지션이 청산됐다. 이 가운데 약 83.74%는숏(매도)포지션이었다. 전체 디지털자산 시장에서는 약 2억4485만달러(3656억원) 규모의청산이 발생했다.

이날 미 상원 은행위원회는 14일(현지시각) 표결을 통해 찬성 15표, 반대 9표로 클래리티 법안을 가결했다. 특히 민주당에서도 2명의 상원의원이 찬성표를 던지며 초당적인 지지를 얻어냄에 따라, 해당 법안은 이제 상원 본회의로 넘어가게 됐다.

이번 법안 통과는 디지털자산 시장의 최대 걸림돌이었던 규제 불확실성을 걷어낼 기폭제가 될 전망이다. 기관 자금 유입 가속화에 대한 기대에 비트코인은 단숨에 8만2000달러를 돌파했다. 다만 이후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이 출현하며 소폭 조정 양상을 보이고 있다.

시장 전반의 투자 심리가 개선되는 가운데알트코인시장에서도 매수세가 확대됐다. 특히 이날 엑스알피고래투자자들의 보유량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추가 상승 기대가 커졌다. 수급 개선 전망에 힘입어 XRP 가격은 장중 한때 5% 넘게 상승하며 강세를 보였다.

현재 시장에서는 XRP 레저(XRPL) 네트워크 활동의 활성화와 기술적 상승 패턴이 맞물리며, 단기적으로 2달러 선을 돌파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온체인데이터 분석 플랫폼 샌티먼트(Santiment)에 따르면 최소 1만 XRP 이상을 보유한 지갑 수가 약 33만2230개에 달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샌티먼트는 “이는 2024년 6월부터 이어진 지속적인 매집 흐름의 결과”라고 분석하며, “중대형 투자자들이 시장의변동성에도 꾸준히 XRP를 비축하고 있다는 점은 향후 가격 향방에 매우 긍정적인 신호”라고 평가했다.

법안 통과 기대감이 커지면서 디지털자산 관련주도 일제히 상승했다. 미국 최대 디지털자산 거래소인 코인베이스(Coinbase)주가는 이날 5% 이상 급등한 212.0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비트코인 보유 기업스트래티지(Strategy)와채굴관련 기업 비트마인(Bitmine) 역시 각각 5%, 3.87% 상승하며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이 같은 투자 심리는 인공지능(AI) 인프라 관련 종목으로도 확산됐다. 특히 과거 비트코인채굴사업에 집중했던 기업들이 AI 데이터센터 사업으로 영역을 넓히면서 주가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킬 인프라스트럭처(Keel Infrastructure)는 11% 넘게 상승했으며, 아이렌(IREN)과 하이브 디지털(Hive Digital)도 각각 5%, 7% 오르며 시장의 관심을 받았다.

반면스테이블코인USDC발행사써클(Circle)은2.13%하락마감했다.

한편 디지털자산 시장의 투자 심리를 나타내는 얼터너티브의 공포·탐욕(Fear·Greed)지수는 이날34점으로 전날(42점)대비 하락했다.해당 지수는0에 가까울수록 매도세가 강하고100에 가까울수록 매수 성향이 강함을 의미한다.

출처: BlockM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