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ckMedia 2026-05-15 15:55

캐슬 랩스 “주식 토큰화 시장, 미국 내 규제 준수 인프라 구축 단계 진입”

캐슬 랩스 “주식 토큰화 시장, 미국 내 규제 준수 인프라 구축 단계 진입”

[블록미디어 지승환 기자]디지털자산(가상자산) 리서치 기업 캐슬 랩스(Castle Labs)가 13일(현지시각) X(옛 트위터) 아티클을 통해 주식토큰화시장이 미국 내 규제 준수 체계를 바탕으로 인프라 구축 단계에 들어섰다고 진단했다. 특히 이번 주에 발표된 주요 파트너십과 인수합병 사례들이온체인주식 시장의 근본적인 체질 변화를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캐슬 랩스는토큰자체가 법적 소유권을 증명하는 직접 소유 모델로 주식토큰화가 진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 근거로디지털자산플랫폼 불리시(Bullish)의 에퀴니티(Equiniti) 인수가 제시됐다. 거기에 “불리시가 42억달러(약 6조2600억원)를 투입해 글로벌 명부 관리 대행사를 인수한 것은 토큰화된 기업 지분을 공식 장부에 직접 기록할 수 있는 인프라를 확보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아티클에 따르면 그동안 온도 파이낸스(Ondo Finance)나 엑스스톡(xStocks) 등 기존 주식 토큰화 플랫폼들은 규제 문제로 미국 시장 접근을 피해왔다. 반면, 최근 시큐리타이즈(Securitize)·점프(Jump)·주피터(Jupiter) 3사의 협업은 미국 거주자가 합법적으로온체인주식을 거래할 수 있는 경로를 열었다.

캐슬 랩스는 “이 모델은토큰이 곧 법적 주식(Legal share)으로 기능하며, 보유자가 직접 투표권과 배당권을 행사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의 모델들과 차별화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카를로스 도밍고 시큐리타이즈 CEO의 말을 인용해 “이제 관건은 온체인 자산 발행 여부가 아니라, 공공 시장의 표준을 충족하며 대규모로 거래될 수 있는지다”고 덧붙였다.

비상장 주식 시장에 대한 새로운 접근 방식도 제시됐다. 리퍼블릭(Republic)이 솔라나 네트워크를 통해 애니모카 브랜드(Animoca Brands)의 지분을 토큰화한 사례를 언급하며, 공공 시장에 진입하지 못했던 민간 기업 지분의 유동화가 시작됐다고 평가했다. 이는 기존 상장 주식에만 집중됐던 토큰화 열기가 비상장 시장으로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현재 시장은총예치자산(TVL)10억달러(약 1조4900억원)를 돌파한 온도 파이낸스와 4억2000만달러(약 6260억원)의 자산 규모를 보유한 엑스스톡이 주도하고 있으나 이들은 주로 미국 외 투자자를 대상으로 하거나 부채 형태의 증권을 활용한다. 캐슬 랩스는 최근 사례들이 미국 내 직접 소유권 인정과 고객신원확인(KYC)을 기반으로 한 제도권 통합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캐슬 랩스 측은 “모든 거래에는 엄격한 KYC와 화이트리스팅이 수반되겠지만, 이는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규제를 준수하고 법적 소유권을 인정받기 위한 필수적인 과정”이라며, 주식 토큰화 시장이 실질적인 기관급 인프라 구축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결론지었다.

출처: BlockM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