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ckMedia 2026-05-17 04:59

스테이블코인 시총 ‘3233억달러’ 사상 최고…유동성 팽창

스테이블코인 시총 ‘3233억달러’ 사상 최고…유동성 팽창

[멕시코=심영재 특파원]스테이블코인시장 시가총액이 3233억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최근 일주일 동안에만 15억달러 넘는 자금이 유입되면서디지털자산시장 내 달러 기반유동성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16일(현지시각) 비트코인닷컴에 따르면 글로벌스테이블코인시장 규모는 최근 일주일 동안 15억4200만달러 증가해 총 3233억4300만달러를 기록했다.

시장 점유율 1위는 여전히테더(USDT)가 차지했다. USDT 시가총액은 지난 9일 이후 약 6820만달러 증가한 1897억달러로 집계됐다. 전체 스테이블코인 시장 점유율은 약 58.67% 수준이다.

반면 써클(Circle)의USD코인(USDC)은 같은 기간 시가총액이 1.22% 감소했다. 약 9억5000만달러가 빠져나가면서 현재 시가총액은 770억6800만달러 수준으로 집계됐다.

시장에서는 스카이(Sky)의 스테이블코인 USDS 성장세에 주목하고 있다. USDS는 최근 일주일 동안 약 9억600만달러 자금이 유입되며 시가총액이 11.5% 증가했다. 현재 규모는 87억9100만달러로 100억달러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스카이의 기존 스테이블코인 다이(DAI)는 현재 시가총액 46억1300만달러로 시장 4위를 유지했다. 다만 최근 일주일 동안 약 4600만달러 규모 자금이 감소했다.

월드리버티파이낸셜(World Liberty Financial)의 USD1도 자금 유입 흐름을 이어갔다. 디파이라마에 따르면 USD1은 최근 일주일 동안 약 8700만달러가 유입되며 시가총액이 45억2000만달러까지 증가했다.

이외에도 에테나(Ethena)의 USDe는 6.77% 성장했고 페이팔(Paypal)의 PYUSD는 1.32% 증가했다. 블랙록의토큰화자산 기반 스테이블코인 BUIDL 역시 8.01% 늘었다.

시장에서는 전통 금융기관과 핀테크 기업들의 스테이블코인 시장 진출 확대가 전체유동성증가를 이끌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미국 국채 기반 수익형 스테이블코인과 기관용 결제형 스테이블코인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한 프로젝트는 웨스턴유니언(Western Union)의 신규 스테이블코인 USDPT였다. 디파이라마 통계 기준 USDPT 시가총액은 최근 일주일 동안 59만7568% 급증했다. 다만 전체 규모는 아직 150만달러 수준에 불과하다.

시장에서는 스테이블코인 확대가디지털자산(가상자산) 시장 전반 유동성 개선 신호로 해석되고 있다. 특히 미국 규제 논의가 진전되면서 기관 자금 유입이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출처: BlockM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