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XRP를 밀고했다고?” 호스킨슨, 이더게이트 음모론 일축
리플 커뮤니티, 다시 불거진 'ETHgate'찰스 호스킨슨, "터무니없는 주장""SEC의 리플 공격은 나와 무관"
[블록미디어 이정화 기자] 찰스 호스킨슨(Charles Hoskinson)카르다노(ADA)창시자는 리플 커뮤니티에서 다시 제기된 이더게이트(ETHgate) 연루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다.
이더게이트는 이더리움 진영 내부자들이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에 뇌물 등을 제공해 경쟁사인 리플 랩스의엑스알피(XRP)를 밀고했다는 의혹이다. SEC는 지난 2020년 말 리플사에 대해 미등록 증권 소송을 제기했고, 그 배경에 이더리움 진영이 있다는 음모론이다.
16일(현지시각) X에서 리플 커뮤니티의 한 멤버가 호스킨슨이 이 사건에 연루되어 있다고 비난하자, 호스킨슨은 터무니없는 주장이라고 일축했다.
호스킨슨은 이러한 음모론에 반박하기 위해 자신이 이더리움과 겪었던 불화의 역사를 언급했다. 그는 2014년 6월 이더리움에서 쫓겨났으며, 이후 12년 동안 이더리움 진영으로부터 악의적인 내용의 책을 포함해 지속적인 비난을 받아왔다는 것.
그는 자신을 그토록 오랫동안 괴롭힌 사람들과 수년 뒤에 갑자기 공모하여 XRP를 공격하도록 도왔다는 주장은 상식적으로 전혀 말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과거 호스킨슨은 이더리움 내부자의 뇌물 수수나 조직적인 공격이 있었다는 명확한 증거가 없으며, SEC의 조치는 편파적이었다기보다는 단순히 무능하고 결함이 있었던 것뿐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입장은 음모론을 믿는 XRP 지지자들의 큰 반발을 불러일으켰고, 양측의 갈등은 2022년과 2023년 사이에 최고조에 달했다. 당시 호스킨슨은 XRP 커뮤니티를 “유독하고 옹졸하다”고 비판했다.
2024년 들어 호스킨슨은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 리플 랩스 최고경영자 등과 논의를 진행하며 화해를 시도했다. 소셜 미디어에서 다시 불거진 이번 논란은 일부 리플 커뮤니티 구성원들이 여전히 과거의 앙금을 씻어내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출처: BlockM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