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LUSD 급성장에도 XRP는 정체…1.45달러 돌파가 분기점 될까
리플의 스테이블코인 RLUSD가 시가총액 17억 달러(약 2조5,563억 원)를 돌파하며 빠른 성장세를 보였지만, XRP 가격은 여전히 횡보세에 머물고 있다. 네트워크 활용도 확대와 XRP 가격 흐름이 ‘분리’되는 양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출시 6개월도 채 되지 않은 RLUSD는 XRP 레저 내 결제 활동에서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며 초기 사용 단계를 넘어선 실제 수요를 입증하고 있다. 다만 분석가들은 RLUSD 성장의 대부분이 XRP 매수 압력으로 이어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한다. 즉, 생태계 확장은 진행 중이지만 XRP 가격에는 그 효과가 즉각 반영되지 않는 구조다.
현재 XRP는 낮은 변동성 속에서 방향성을 결정짓는 구간에 진입한 상태다.
XRP는 최근 몇 주간 이어진 박스권 흐름 속에서 점점 더 좁은 가격 범위를 형성하고 있다. 일봉 차트에서는 매수·매도 세력이 균형을 이루는 전형적인 ‘대칭 삼각형’ 패턴이 나타나고 있다.
단기 저항 구간은 1.38~1.42달러로 형성돼 있으며, 특히 1.45달러는 100일 이동평균선과 장기 하락 채널 상단이 겹치는 핵심 구간이다. 현재 XRP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기술적 분기점으로 평가된다.
반면 하단 지지선은 1.30~1.32달러 구간이다. 이 구간은 여러 차례 테스트를 거치며 유지됐지만, 만약 이탈할 경우 1.20달러까지 추가 하락 가능성도 열려 있다.
시장 분석가들은 “이처럼 변동성이 압축된 구간 이후에는 급격한 방향성 움직임이 뒤따르는 경우가 많다”고 분석한다.
XRP가 800억 달러(약 120조 원) 이상의 시가총액에도 불구하고 1.45달러 저항을 넘지 못하는 상황은 투자자들에게 고민을 던지고 있다. 돌파 시점이 지연될수록 자금은 상대적으로 초기 단계 자산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커진다.
이런 흐름 속에서 신규 프로젝트 ‘맥시 도지(Maxi Doge, MAXI)’가 일부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해당 토큰은 이더리움 기반 ERC-20 구조로 설계됐으며, 고위험·고수익 트레이딩 문화를 콘셉트로 내세운 밈 코인이다.
현재 MAXI 가격은 0.000282달러(약 0.42원) 수준이며, 누적 모집 금액은 470만 달러(약 70억 원)를 넘어섰다. 또한 연 65% 수준의 스테이킹 보상과 커뮤니티 중심 보상 구조를 특징으로 한다.
다만 시장 전반에서는 여전히 XRP의 기술적 돌파 여부가 단기 방향성을 결정할 핵심 변수로 꼽힌다. RLUSD 확장과 XRP 가격 흐름이 다시 연결될 수 있을지, 혹은 당분간 분리된 흐름이 이어질지가 향후 관전 포인트다.
[경제분석] 시장은 왜 강달러를 외면하나… 미국 매크로 우위, 결국 가격에 반영될 것
출처: TokenPost